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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그린메이드 구미영 교수, ‘SP 말랑·크림 비누’ 특허 출원

비누도 창의적으로 진화…아이부터 성인까지 즐기는 신개념 비누 제형
숙성 없이 즉시 사용 가능…놀이와 실용 결합한 융합형 제품 주목

 

클로이그린메이드의 구미영 교수가 올해 11월 ‘SP3 말랑 비누’와 ‘SP4 크림 비누’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비누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이번 특허는 숙성과 건조 과정 없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장기 보관이 가능한 소프트 제형의 비누 제조 기술에 관한 것으로, 실용성과 창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특허는 구 교수가 2018년 SP1 불투명 비누, 2020년 SP2 투명 비누에 이어 연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비누 특허다. SP3 말랑 비누와 SP4 크림 비누로 아이들의 감각 놀이와 실생활 위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유형의 비누다.

 

SP3 말랑 비누는 점토처럼 말랑하고 쫀득한 질감이 특징으로, 아이들이 손쉽게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동시에 기름기 제거 효과가 뛰어나 지성 피부 관리에 적합하며, 주방 설거지용으로도 유용하다. 햄버거, 동물 얼굴, 캐릭터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양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SP4 크림 비누는 짤주머니에 담아 짜기만 하면 마치 케이크 크림처럼 사용 가능한 형태다. 동물, 꽃, 이모지, 심지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형태까지 만들 수 있으며, 피부에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클렌징 비누로도 탁월하다. 구 교수는 “놀이와 세정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유아 및 아동 위생 교육에 효과적일 것”이라며 특허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비누 제조과정 후 후처리 공정을 통해 곧바로 사용 가능한 말랑·크림 제형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비누와는 차별화된다. 공기 차단을 통한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필요할 때마다 소분해 색과 향을 가미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구 교수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부산 미(美)아트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특허 비누를 활용한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 비누로 구현한 예술작품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며 비누의 활용 가능성을 예술로 확장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허를 출원한 구미영 교수는 영산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겸임교수이자 미용예술학 박사로, 울산대병원 아로마요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ARC·IFA 국제 아로마테라피스트와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을 보유하며, 기능성 제품과 미용 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구 교수는 “비누는 단순한 세정 도구를 넘어 창의성과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재미와 실용성을 결합한 제품 및 비누예술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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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丙午年)을 맞이하여 국내 유통업계는 붉은 말의 해 특수를 누리기 위해 분주하다. 상품 패키지부터 각종 판촉물, 쇼핑몰 장식까지 말을 등장시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과자와 빵, 주류,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펼쳐진 말 이미지 덕분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붉은 말이 주는 좋은 기운을 어렵지 않게 누리는 중이다. 지금은 이미지 향유만이 아니라 실제로 승마를 즐기고자 하면 ‘말타’라는 앱을 이용해 누구나 가까운 승마장의 시설, 코치, 말의 상태 등을 확인해 예약, 체험할 수 있는 시대이다. 10~20분 체험은 3~4만 원에도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의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왕과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최고 권력자의 정통성과 위대함을 강조하기 위해 하늘이 내린 ‘천마’, ‘신마’ 같은 영험한 말을 결부시킨 것은 거의 클리셰에 가깝다. 고대 무덤의 벽화나 중세 회화에서도 왕이나 장수, 관리들이 말을 타고 행차하고, 전투하고 사냥하는 장면은 익숙한데 평범한 백성들이 말을 타는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조선시대 말 한 필 가격이 노비 2~3명과 비슷했다는 기록만 보아도 아무나 말을 소유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한다. 소수의 지배층만이 말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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