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해양과 박물관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 플랫폼인 학술지 바다와 박물관(Ocean and Museum) 제2호 발간을 앞두고 원고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바다와 박물관은 지난해 창간된 연 1회 학술지로, 해양 문화 확산과 연구자 간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발간되고 있다.
해양과 박물관을 중심으로 역사, 고고학, 예술, 과학, 환경, 교육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성과와 담론을 폭넓게 수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고 분야는 해양 및 박물관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일반(기획)논문을 비롯해 연구노트, 서평, 비평, 전시 리뷰 등 다양한 형식이 가능하다.
연구 주제와 형식의 제한을 최소화해 학제 간 연구와 실천적 논의를 폭넓게 담아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매호마다 박물관의 연구·전시·교육 방향을 반영한 기획논문 주제를 선정하고 있다.
내년 12월 발간 예정인 제2호의 기획 주제는 ‘강과 바다의 연결성’으로, 연구 대상을 바다에 국한하지 않고 강과 해양을 하나의 흐름과 네트워크로 확장해 조명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기획 주제는 강과 바다가 사람과 물자, 문화가 오가던 통로이자 내륙과 해양을 잇는 연결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한강 수계와 서해를 잇는 관문 역할을 해온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해양문화 형성과 교류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탐구하는 연구를 기대하고 있다.
원고는 상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고자는 작성 원고와 함께 투고신청서, 연구윤리 준수 서약서를 이메일(oceanandmuseum@inmm.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원고는 심사 절차를 거쳐 게재 여부가 결정되며, 게재 확정 시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원고 작성 규정과 학술지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강과 바다는 고대로부터 사람과 문화, 물자가 오가던 중요한 통로였으며, 인천은 그 연결의 중심에 있었던 도시”라며 “바다와 박물관을 통해 강과 바다의 흐름 속에서 형성된 해양문화와 박물관 담론이 폭넓게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다와 박물관은 매년 12월 20일 발간되며, 해양 관련 유관기관과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또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