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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설날을 ‘소리와 음식’으로 차리다

병오년 새해 맞아 케이-푸드와 국악 결합한 특별 공연 ‘설날음식音食’ 선보여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오는 17일 연악당에서 병오년 설날을 맞아 특별 공연 '설날음식音食(Sound & Food)'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을 부치고 음식을 나누는 설 풍경을 국악, 춤, 소리로 재해석한 무대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케이-컬처 흐름 속에서 우리 전통 명절과 음식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상도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음식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 음악과 춤을 한 상 가득 차려낸 잔치 같은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노래는 맛이 되고, 맛은 노래가 되어’라는 주제 아래 케이-푸드와 국악의 만남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특히 지난 2024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구전 음식 이야기인 ‘입말 음식(SPOKEN RECIPE)’을 무대 예술로 확장했다.


연출과 사회는 입말 음식 연구가이자 작가인 하미현 아티스트가 맡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선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무대에는 새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우리 음악과 춤이 이어진다.


달콤한 떡을 소재로 한 민요 ‘떡타령’, 알싸한 고추 이야기를 담은 판소리 심청가 중 ‘방아타령’, 술과 정을 노래한 12가사 ‘권주가’, 바다 음식과 복을 기원하는 ‘동해안별신굿(성주굿)’ 등이 차례로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을 비롯해 동해안별신굿보존회, 쾌지나칭칭소리 김귀엽 보유자, 부산농악보존회 등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단체들이 참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과 국가무형유산을 아우르는 무대를 완성한다.

 


관객이 직접 자신의 설 음식을 소개하는 참여형 코너도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과 연계한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국악원 로비에는 '설날음식音食' 한상차림 전시가 마련되며, 야외마당에서는 투호 던지기, 전통악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공연 관람객 전원에게는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복 떡’도 증정된다.


관람료는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48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한복 착용 관람객과 말띠 해 출생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 할인 정보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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