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치러질 인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11일 3선 도전에 나선 도성훈 현 인천교육감이 출판기념회를 열며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한 데 이어, 12일에는 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보와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들의 연이은 행보로 인천지역 교육감 선거가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직력 측면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갖춘 도성훈 교육감이 비교적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과거 선거법 위반 논란과 교장 공모제 시험지 유출 사건 등 부정적 이슈가 재차 거론되고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둘러싼 논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이대형 예비후보는 보수진영 선두주자로 분류된다.
지난 선거에서 최계운 후보를 지지하며 단일화 약속을 지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는 “현장 중심 교육”을 강조하며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교육감 선거는 법적·제도적 중립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최근 정치 지형 변화와 맞물리며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 정책 방향에 따라 지역 교육환경 전반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유권자 관심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으로 10·11대 교육감을 역임한 진보 성향 인사다.
반면 이대형 교수는 인천교총 회장을 지낸 보수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두 인물은 교육 현안을 두고 뚜렷한 입장 차를 보여왔던 만큼, 2026년 6월 선거에서 인천 교육의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