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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중동발 리스크로 인한 경제 영향 체감한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 심각... 정부 최우선 과제는 '물가 안정'

 

중동발 리스크가 국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되면서 우리 국민 대다수가 경제적 여파를 강하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보팀장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월 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1%가 중동발 리스크의 국내 경제 영향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크게 체감한다'는 응답이 50.4%, '다소 체감한다'는 응답이 38.7%로 집계되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위기감이 높았다. 국제 유가 상승이 생활비에 부담을 준다는 응답은 79.2%에 달했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과 생활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90.6%가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환율 및 증시 상황과 관련해서는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이상 유지될 경우 증시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이 67.9%였으며,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해 80.9%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63.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물가 안정'(35.4%)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에너지 대응'(22.2%), '환율 안정'(16.2%) 순으로 나타나 생활 물가와 직결된 지표 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국내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정부의 경제 정책'(29.7%)과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25.8%)이 주요하게 언급되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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