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지난 20일 송도캠퍼스 학산도서관 1층 컨버전스홀에서 인천중기청과 함께하는 올해년도 2학기 INU 청년 직무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열린 취업박람회에 이어 연속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직무박람회는 기업 중심의 기존 취업박람회와 달리 직무별 전문성을 강조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매, 마케팅, 영업, 회계, 전산, 연구개발(R&D), 유지보수, 생산공정 등 총 20개 직무에서 활동 중인 현직자가 초청됐으며, 전원 인천대 졸업생으로 구성돼 재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각 직무의 실제 업무 환경과 필요 역량을 직접 듣고, 졸업 후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선배들의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현실적인 준비 방향을 얻을 수 있었다”며 “졸업 후의 모습을 미리 그려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영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취업박람회가 기업과 학생을 연결하는 장이라면, 직무박람회는 현직자와 학생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한 진로 설계의 장”이라며 “두 행사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내년에는 산학협
인천대학교 학산도서관이 주관한 제10회 레세냐(Reseña) 최고의 서평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난 20일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대학교 재학생뿐 아니라 인천 지역 거주자 및 인천 소재 대학 재학생까지 참여해 총 50편의 서평이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36편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학산도서관은 대학 구성원의 비판적 사고력 향상과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서평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은 인천대 문헌정보학과 송태은 학생에게 돌아갔다. 송 학생은 필독서 ‘다문화주의 시민권’을 읽고 ‘권리로서의 다문화, 경험으로 읽는 시민권’이라는 제목의 서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태은 학생은 “서평 작업을 통해 제도·법 영역에서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경험이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에 대한 존중을 되새기고 시민권의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서 윤영돈 학산도서관장은 “텍스트를 읽는다는 것은 저자가 직면했던 현실을 오늘의 관점에서 새롭게 읽는 과정”이라며 “독서와 글쓰기는 AI 시대에도 여전히 교육의 미래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심사는 인문대학 황승현 교수 등
인천 중구의회는 지난 21일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린 ‘명사 초청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창한 도시정책위원장, 윤효화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광호 의원이 참석했으며,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가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바로 알기, 생활 속 암 예방법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이 소개됐다. 의원들은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의회도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중구의회는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소통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한 지 15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공정무역 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일간 미추홀타워 내 ‘공정무역가게 나눔카페’에서 시민과 인천테크노파크센터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최초, 최고의 공정무역도시 인천 알리기’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추진을 선언한 인천의 15년 여정을 돌아보고, 공정무역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윤리적 소비를 장려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공정무역의 개념과 발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배너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영국 공정무역 인증 브랜드의 차 시음 행사, 시민이 직접 공정무역 커피로 ‘드립백’을 제작하는 상시 체험,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정무역 아로마스토리 키트’ 제작 등이 운영된다. 일상에서 즐기는 커피와 아로마 제품을 매개로 공정무역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것이 특징이다. 주현진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1일 인천 미추홀타워 20층 대회의실에서 제10회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추진협의회는 인천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19년 7월 최초 구성된 자문·심의기구이며 인천 바이오헬스산업의 정책과 사업 추진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는 산․학․연․관 협의체로서 이번 회의 역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혜를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는 인천시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대봉엘에스, 보로노이, ㈜동신관유리공업, 인하대학교, 연세대 K-NIBRT사업단, 인천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등 기업 등 학계와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인천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협의회는 ▲바이오특화단지 육성 연구용역 내용 보고 ▲아이바이오맵 고도화 용역 결과 보고 ▲인천시 바이오 및 디지털의료제품산업 종합계획 수립 ▲첨단의료복합단지 5차 종합계획에 따른 시 추진 전략 등 바이오·디지털의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안건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이 수렴됐다. 특히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의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인천시가 김장철을 맞아 실시한 김장 식재료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합 농산물 1건을 적발해 즉시 유통을 차단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삼산·남촌농산물도매시장, 소래포구어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배추·무·고추 등 주요 김장 재료와 쪽파·갓·미나리·새우젓 등 부재료 총 100건을 수거해 농약 및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농산물 85건 중 갓 1건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사실을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했으며, 부적합 품목은 한 달간 전국 도매시장 출하가 금지됐다. 김장재료로 사용되는 새우젓 15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는 모든 시료가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와 함께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강화 지역 새우젓에 대한 별도 연구도 진행했다. 냉장·냉동 보관 조건에 따른 감칠맛 성분 변화를 조사한 결과, 냉장 보관 시 감칠맛 성분은 보관 3~4개월 차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냉동 보관 시에는 장기간 맛 성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
인천시가 인천 귀어학교 제7기 교육과정을 마친 22명의 예비 어촌인을 배출하며 어촌 인구 감소 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인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최근 귀어학교 제7기 도시민 기술교육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하고, 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수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교육 2주, 어선·양식어업 실습교육 3주 등 총 5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기초 이론부터 실제 어업 현장 기술까지 폭넓게 습득하며 어촌 정착에 대한 실질적인 자신감을 키웠다. 수료식에는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대중 위원장, 안종관 해양수산협력관, 송병훈 수산과장, 이동호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교육생 전원이 참석했다. 축사와 수료증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올해 수료생은 총 22명(남 19명·여 3명)으로, 교육 과정에서 어선 조업 및 양식업 등 전문 기술을 익히며 귀어·귀촌 준비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올해 처음 운영된 생활관은 원거리 교육생들에게 숙박 편의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교육 몰입도를
인천시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나기용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인천시는 22일 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동절기 지역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김장 나눔대축제를 열었다.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도성훈 시 교육감, 박선원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후원 기업·기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26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준비된 김장 김치는 인천시 공무원들의 급여 우수리 기부금과 이마트 인천권역, 신한은행 인천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관광공사, 포스코이앤씨, 인천시교육청 등 16개 기업·기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와 기업·기관 후원으로 조성된 김치를 합쳐 총 2만 503㎏(5㎏ 3150박스, 3.5㎏ 1358박스)이 준비됐다. 완성된 김치는 각 군·구 사회복지협의회와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의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김장 나눔대축제는 기업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세계문화유산인 김치에 지역의 사랑과 정성이 더해져 어려운 이웃들이 따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수도권매립지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내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과 대체매립지 조성 등 ‘4자 합의’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했다. 유 시장은 면담에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직매립 금지의 원칙을 지키고, 재난 등 불가피한 비상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예외적 매립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체매립지 조성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 이관 역시 합의 정신에 따라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계획대로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되, 재난 발생 등 비상 상황 시 적용할 예외적 매립 기준을 연말까지 4자 협의체에서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도 “관련 논의를 4자 협의체에서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을 통해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과 대체매립지 확보, 직매립 금지 정책 이행에 대한 중앙정부와의 협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한민수 의원(국민의힘·남동구5)은 최근 ‘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청’ 사업의 일환으로 장수동 은행나무 진입로와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주민 불편 민원을 중심으로 한 의원이 직접 제안·협의해 온 지역 현안들이 구체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사업 진행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점검에는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시·구청 관계자, 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 장수동 은행나무 진입로는 사유지 문제로 접근이 어려워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온 지역이다. 한 의원은 다수의 민원을 접수한 뒤 진입로 확보 방안을 시에 지속 제안하며 논의를 이끌어왔으며, 현재 시는 공공공지 조성을 포함한 약 10억원 규모의 예산 반영을 추진 중이다. 이어 방문한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개관 30년이 지나 강당 마루, 냉난방기, 수중재활실 보일러 등 주요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한 의원은 “장애인 복지관은 단순 복지시설이 아닌 사회적 약자의 일상 기반”이라며 “내년도 본예산에 기능 보강 사업이 반영될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내년 7월 1일 출범하는 검단구의 안정적 행정 기반 마련을 위해 임시청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서구 당하동 1325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검단구 임시청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기관 및 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해 제물포구 등 설치법 제정으로 검단구 출범이 확정된 직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청사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임시청사와 신청사 건립을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설계, 부지 확보, 공사 일정 등 세부 로드맵도 조기에 마련했다. 검단구 임시청사는 ▲주민 접근성 ▲행정 효율성 ▲경제성 ▲출범 전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모듈러 건물 임차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기존 가설 건축물 대비 사업비 절감과 신속한 설치가 가능해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LH·IH의 협조로 당하동 부지를 무상 임차해 경제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이후 시는 구와 협력해 ▲6월 모듈러 설치 용역 및 토지 임차 계약 ▲8월 실시설계 완료 ▲9월 데이터센터 설치 및 부대토목공사 착수 등 주요 절차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윤태)은 지역 내 공정안전보고서(PSM) 운영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올해 PSM 운영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7개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수도권에서만 운영되는 행사로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다. 또한 PSM 제도의 정착과 개선 방향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170여 명의 관계자가 참관하며 우수사례 발표를 벤치마킹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다양한 산업 특성과 운영 경험을 가진 사업장이 참여하여 예선을 통과한 9개 기업이 본선 무대에 올라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의 형식화 방지를 위해 QR 기반 실시간 평가 방식을 도입해 심사의 공정성과 현장 참여성을 높였다. 최종 결과는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각 1개사로 총 4개 사업장이 선정됐으며, 수상 기업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과 함께 PSM 정기평가 가점(최대 5점)이 부여된다. 그 외 본선 발표 기업에도 가점 1점이 지원된다. 수도권 중방센터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PSM 개선사례 발굴과 공유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참여 기업들의 우수 사례 및 발표 영상은 수도권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특수용접 기반 로봇용접 양성과정 수료식이 21일 열렸다. 폴리텍 인천캠퍼스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 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번 훈련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58일간 진행되었으며, 지역 구직자를 대상으로 피복아크, CO₂ 용접, 가스텅스텐아크(GTAW), 로봇용접 등 실무 중심의 용접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성곤 산학협력단장은 “기술 연마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수료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갈고 닦은 용접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각 사업장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산학협력단은 올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보완해 내년에는 CAM, 유·공압, 용접, 수·배전, AI 등 다양한 재직자 맞춤형 향상과정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21일 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안전한 도급관리를 위한 수급업체 안전 간담회를 열고 협력업체와 함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림조경건설 등 인천캠퍼스 협력업체 7개사와 김평수 학교법인 안전보건부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대학은 내년 시행 예정인 수급업체 안전보건수준평가 제도에 대해 사전 안내하고, 제도 도입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대학 측은 평가 방식과 주요 평가 항목을 공유하며 제도 조기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보건 법령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 방법 등을 멘토링하는 등 실효적 지원 활동도 병행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도급 현장의 안전은 기관과 수급업체가 함께 만들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안전지원 활동을 지속해 공공기관의 선제적 안전관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21일 원도심 1호 국내복귀기업인 ㈜서연탑메탈과 국내복귀기업의 투자 촉진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로 복귀한 기업들의 지역 내 투자를 활성화하고, 정착을 돕기 위한 체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기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서연탑메탈은 지역 투자 확대와 인천 시민 우선 채용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연그룹 계열사인 서연탑메탈은 지난 1987년 ㈜탑금속으로 출발해 자동차 내장재 금형과 굴착기 캐빈을 제작해온 중견기업이다. 지난 2013년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해 설립했던 멕시코 법인을 철수하고 국내 증설을 결정하면서 2022년 산업통상부로부터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지난해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2층을 200억원 규모로 증축해 굴착기 캐빈 도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 과정에서 24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매출은 182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서연탑메탈 김재만 상무는 20일 올해년도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