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회 윤정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올해 초부터 용산구민들의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정책의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을 여러 차례 설명하고 용산구의 적극적인 시행을 요청했으나 박희영 구청장은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정회 의원은 올해 2월부터 HPV 예방접종이 청소년과 청년, 용산구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5분 자유발언과 구정질문 등을 통해 관련 자료와 구의 재정 여건을 근거로 용산구가 충분히 시행가능한 정책임을 호소해왔다. 그러나 박희영 구청장은 “구의원의 5분 발언에는 회신 의무가 없다”, “구청장은 의료 전문가가 아니므로 예산이 부족하다는 부서 의견을 존중한다”는 등의 답변으로 일관하며 현황 파악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정회 의원은 “다년도에 걸쳐 적정한 예산을 배정하고 추진하면 충분히 구민의 건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자료까지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돈 없다, 나는 모르겠다’는 자세로 일관하는 구청장의 답변은 그가 과연 용산구민의 건강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정회 의원은 “구청장이 이렇게 구민 건강을 경시하
서왕진 원내대표 ( 조국혁신당 , 비례대표 ) 는 18 일 의원총회 공개발언에서 “ 조국혁신당은 허위조작정보 피해 근절을 위한 민주당의 문제의식과 개혁 의지에 공감한다 ” 면서도 “ 법안의 완결성과 실효성을 높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보완 노력이 필요하다 ” 고 강조했다 . 서왕진 원내대표는 “ 민주당이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 일명 ‘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 이 지난주 금요일 국회 과방위 소위원회에 회부되어 본격적인 심사를 앞두고 있다 ” 며 “ 유럽 등 국제 기준을 참고한 플랫폼 규제 체계와 민간의 독립적인 팩트체크 기관 대응 지원 등은 표현의 자유와 피해자 보호 사이의 균형을 위한 진지한 고민의 결과물 ” 이라고 평가했다 . 서 원내대표는 “‘ 허위정보 ’ 와 ‘ 허위조작정보 ’ 의 개념 명확화 , 정치 · 경제 권력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권 배제 논의 , 플랫폼사업자의 과잉차단 · 사전검열 · 표현의 자유 침해를 방지할 구체적 대안 마련 , 탐사보도와 비판적 저널리즘 위축 방지 대책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 고 제안했다 . 그는 “ 조국혁신당은 허위조작정보 근절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한다 ” 면서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안양동안을)은 외교부가 제출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순방 시 영부인 접견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7월 해외 순방 도중 김건희씨의 명품쇼핑이 적발된 이후부터 전례없는 영부인 접견실이 실제 설치·운영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7월 김건희 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동참한 NATO 순방 시 리투아니아에서 명품매장을 방문하여 명품 쇼핑을 한 것이 드러나 국민적 비난을 자초한 바 있다. 문제는 영부인 접견실이 등장한 시점이다. 전례없는 영부인 접견실은 리투아니아 순방 이후 실시된 해외 순방부터 설치·운영되었던 것으로 나타나 영부인 접견실이 해외 순방 과정에서 명품쇼핑을 감추려는 용도로 사용된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명품쇼핑이 적발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실시된 운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덴마크, 투르크메니스탄 등 6개국에서 영부인 접견실 설치시도가 있었으며, 영부인 접견실을 준비했다가 순방이 취소되어 운영되지 못한 독일과 덴마크를 제외한 4개국 순방 시에는 실제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이하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한 글로벌 소셜 데이터 23만여 건을 분석하여 APEC 정상회의 개최 전후 경주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방한객이 많은 주요 22개국의 소셜 및 온라인채널, 검색 엔진 등에서 ‘경주’와 관련하여 언급된 데이터를 대상으로 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된 소셜 언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검색량 역시 2배 이상 증가하여 경주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APEC 정상회의 개최 기간 중 경주 관련 소셜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미국(22%)으로, 태국(10%), 인도네시아(9%), 일본(8%), 인도(7%)가 뒤를 이었다. 전체 소셜 언급 중 긍정 여론은 76%에 달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RM의 기조연설, 지드래곤의 환영만찬 공연, 공식만찬 사회에 나선 차은우 등 K-팝 스타들의 활약에 대한 긍정 언급이 많았다. APEC 정상회의 개최 전 경주의 소셜 연관어는 ▲전통적 ▲휴식 ▲여유로움 등이었으나, 개최 후 '화사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 보건복지위원회 , 비례대표 ) 은 11 월 19 일 ( 수 ) 오후 2 시 국회의원회관 제 3 간담회실에서 대한심장학회와 함께 「 심장질환 법 · 제도 공백 해소 :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 」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 이번 토론회는 심부전 , 부정맥 , 판막질환 , 폐고혈압 등 중증 · 난치성 심장질환이 현행 법 · 제도와 건강보험 보장체계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점검하고 , 치료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현재 「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 은 심장질환의 특성과 높은 치명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 급성기 중심의 권역심뇌혈관센터 구조로 인해 장기 치료 환자가 배제되고 , 정부의 지원 체계에서도 심장중환자실이 제외되어 전문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 또한 건강증진기금이 암 등 특정 질환에 편중되면서 심장질환 예방 · 관리 정책은 여전히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토론회는 강석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 ( 대한심장학회 이사장 ) 이 좌장을 맡고 , 이해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 대한심부전학회 정책이사 ) 와 정욱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문기관들과 공동으로 11월 18일(화), 서울드래곤시티(서울 용산구)에서 ‘2025 문화체육관광 인공지능(AI)·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이 바꾸는 문화 일상, 인공지능(AI)이 이끄는 혁신’을 주제로, 문화·체육·관광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디지털 문화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개회식과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 기조연설,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문가 토론 등을 진행하고 별도 행사장에서는 공모전 수상작과 각 기관의 대표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체험관도 운영한다. 공모전 수상작 17개 팀 시상, 장관상 수상작(5점) 사례 발표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서는 총 22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총 17개 팀(대상 5점, 우수상 5점, 장려상 5점, AI특별상 2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중 대상 5개 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수상작의 혁신 사례를 포럼 참석자들과 공유한다. 법·제도, 체육·관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11월 18일(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 행사를 개최한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 정책 사업이다. 2013년 시작 이래 현재까지 147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PD) 195명과 주민사업체 1,350개를 발굴했으며, 이들은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관광 기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우수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피디 시상으로 2025년 성과 빛내 올해 행사에서는 전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피디(PD),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주도형 지역관광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 간의 ‘연결(이음)’을 도모한다. 먼저, 행사 1부에서는 ’25년 관광두레 우수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피디, 지자체 공무원 등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자를 살펴보면 ▴에이핸즈협동조합(광주 북구청)은 특산품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 지자체, 공공기관과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은 14일, 매크로 프로그램 규제에만 머물던 현행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고, 암표행위 전반을 실질적으로 근절 하기 위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공연 입장권이 정가의 수십 배로 거래되면서 암표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은 매크로를 이용한 경우에 한해서만 처벌이 가능해, 다양한 방식의 부정한 재판매가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개정안은 이러한 입법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암표행위를 ‘부정구매’와 ‘부정판매’로 구분해 정의했다. ‘부정구매’란 매크로를 이용해 재판매를 목적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는 행위이며, ‘부정판매’란 정가를 초과한 금액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거나 이를 알선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판매’만을 규제대상으로 삼던 것에서, 재판매를 위한 ‘부정구매’까지 금지 대상으로 삼아, 매크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공연 입장권의 정가 초과 재판매를 금지하려는 것이다. 동시에, 입장권 판매자와 통신판매중개업자에게 부정구매·부정판매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관련 신고를 접수·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마약·환각물질 등 약물을 복용한 경우 운전을 금지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4일 대표발의했다. 최근 마약 등 약물 복용 후 운전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개정안은 지난 2023년 한 운전자가 향정신성의약품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교통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본격 추진됐다. 현행법 제45조는 과로, 질병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으나, 조문의 제목이 ‘과로한 때의 운전 금지’로 되어 있어 약물 운전의 심각성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정희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조문의 제목을 ‘약물의 영향, 과로한 때 등의 운전 금지’로 수정하여 약물의 위험성을 반영하고, 약물의 범위에 ‘환각물질’을 추가했다. 이때 환각물질은 「화학물질관리법」에 규정된 부탄가스, 접착제, 톨루엔, 초산에틸, 메틸알코올, 아산화질소 등이다. 정희용 의원은 “마약 등 약물 복용 후에는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하고 사고 위험이 커서 대책 마련이 필요
주헝가리 한국 문화원(원장 유혜령, 이하 문화원)은 2025년 11월 18일(화), 헝가리 부다페스트 예데르먼(Jederemann)에서 재즈 4인조(쿼텟) 신진 밴드 ‘써티클럽(30Club)’의 공연을 개최한다. 헝가리 대표 재즈 축제,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Jazz Fest Budapest)은, 헝가리의 예술감독 어띨러 클렙(Attila Kleb)이 이끄는 축제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페스티벌이다. 올해 축제에는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어비샤이 코헨(Avishai Cohen), 에스비요른 스벤손 트리오 30주년 기념 밴드(Esbjorn Svenson Trio 30th memorial) 등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한국 재즈 밴드로서는 올해 5월 ‘박진영 뉴 트리오’에 이어 11월 신진 재즈 밴드 ‘30 Club’이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써티클럽(30Club)’은 색소포니스트 김찬영을 중심으로 구성된 다이내믹한 재즈 4인조(재즈 쿼텟)로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한 2025 ‘서칭포재즈맨’ 프로그램에서 대표 신진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또한 재즈 전문지 ‘재즈피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의원 ( 대구 북구을 , 국민의힘 ) 은 지난 14 일 열린 국회 문체위 예산소위에서 국가유산청이 제출한 ' 개성 만월대 정비계획 수립 ', ' 금강산 구역 중요 유산 분포지도 제작 ' 등 총 13 억원 규모의 북한 문화유산 지원사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 전액삭감 및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 국가유산청은 2026 년도 예산사업으로 ▲ 개성 만월대 정비계획 수립 (3 억 원 ) ▲ 남북유산 자료관 조성 (2 억 원 ) ▲ 금강산 문화유산 포럼 개최 (1 억 원 ) ▲ 금강산 일대 중요유산 분포지도 제작 (7 억 원 ) 등을 편성하며 , 총 13 억원의 예산사업을 정부안에 포함시켰다 . 김 의원은 “ 북한이 수시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 능력을 고도화하며 한국과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 북한지역의 문화유산 정비를 정부 예산으로 추진하는 것 자체가 현실성과 타당성이 전혀 없다 " 고 일축했다 . 김 의원은 무엇보다 이번 국가유산청 예산사업이 국제사회의 대북기조와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 김 의원은 " 유엔 등 국제사회는 북한 정권의 공개처형 , 고문 , 강제수용 등 북한의 반인도범죄에 책임을 묻기 위해 연대하고 있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 이하 문화원)은 지난 11월 15일(토), 문화원 7층 누리홀에서 배우 한상진, 국사편찬위원회 김한빛 편사연구사와 함께 한국 사극 속 역사적 사실과 실제를 비교하고, 사극 촬영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드라마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장금>, <이산>, <동이> 등 일본에서 한국 사극 장르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드라마에서 비롯된 관심이 조선 시대의 역사나 사극 속 대사나 용어에까지 이를 만큼 열렬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문화원에서는 이런 부분에 착안하여 역사 전문가와 함께 사극을 보면서 궁금하게 생각했을 법한 점들을 같이 짚어가며, 실제 역사 속에서는 어땠는지 알아보는 행사를 기획했다. 강연자로 나선 김한빛 연구사는 역사에 대한 작은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유튜브 채널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사물궁이)>의 조선사 관련 자문 담당이자 동명의 책 저자이기도 하다. 김한빛 연구사와 진행한 1부 시간은, 역시 사소해 보이지만 흥미진진한 역사적 사실을 끌어낼 수 있는 몇 가지 질문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면 “기미상궁은 정말로 제대로 검식을 했을까?”라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여행주간’을 열고 K-컬처, 의료, 웰니스 등의 다양한 테마로 방한객 유치전을 펼쳤다. 첫 번째 포문은 연 것은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국가관광기구(NTO)가 개최한 러닝행사 ‘한국관광공사 펀 런(KTO FUN RUN)’이다. 참가자 300명 모집에 사전 신청자만 14,062명이 몰려 약 4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카르타 스나얀(Senayan) 지역 중심도로 약 6km 구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자동차 통제 구간으로 운영되는데,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달리기와 자전거 라이딩 공간으로 이곳을 애용한다. 공사는 지난 9일, 스나얀 지역에서 글로벌 MZ세대의 러닝 트렌드와 자카르타의 지역·문화적 특성 등에 착안하여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공사는 달리기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K-팝 카디오 댄스를 시작으로 ▲한국관광 캐릭터 ‘킹덤프렌즈’ 찾기 ▲K-의료웰니스 퀴즈 이벤트 ▲의료관광 상품 판촉전 등을 마련해 약 2만 명이 다양한 한국관광 프로그램을 즐겼다. 자카르타 현지 대표 쇼핑몰인 코타 카사블랑카 몰(Kota Kasablanka Mall)에서는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기식)은 11월 17일(월)에 “상호관세 이후 글로벌 통상질서의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해 규칙 기반 통상질서가 크게 약화되고, 힘의 논리에 기반한 양자적·거래적 합의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이 거대 시장을 지렛대로 동맹국들로부터 관세 인하의 대가로 ‘대규모 투자’와 에너지 구매를 이끌어낸 점을 지적하며 중장기적으로 통상질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보고서는 한미 무역 합의의 시사점을 짚어보고, 중장기 전략으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통한 규범 재건과 아세안(ASEAN)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공급망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대미 무역흑자국에 15% 이상의 상호관세를, 적자국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자동차(25%), 철강(50%) 등에는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근거한 품목별 관세를 병행했다. 이에 한국, 일본, 유럽연합 등 주요 동맹국들은 미국의 높은 관세를 완화하는 대가로 대규모 양보를 통해 합의에 이르렀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전순옥)은 전태일55주기 추모주간 마지막 날인 15일,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시민참여 어반빅스케치 〈청계천을 따라, 전태일을 그리다〉 행사가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과 USK서울이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전태일기념관·청계천·전태일다리·평화시장 등 전태일의 삶과 노동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곳에서 시민들이 직접 스케치를 통해 전태일의 길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청계천 주변에는 스케치북을 펼친 시민들이 강변을 따라 늘어서 노동의 역사와 현재를 그림으로 담아내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스케치가 마무리된 오후 3시에는 참가자들이 기념관 2층 시민갤러리에 모여 완성된 그림을 전시장 벽면에 직접 부착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전시장은 순식간에 200 여 점이 넘는 시민 작품으로 가득 채워졌다. 전순옥 전태일기념관 관장은 현장에서 “작품 하나하나가 시민이 직접 전태일의 정신과 노동의 역사를 기록한 소중한 유물처럼 느껴진다”며 “이 역사적 순간을 수장고에 간직하고 싶을 만큼 오래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박승흡 전태일재단 이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