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돕기위한 온정의 봇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업계도 나눔 실천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 긴급구호 물품 고령농업인 720세대에 전달 ★…농협재단(이사장 이성희)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손소독제·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라면·즉석밥 등의 식료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 물품은 감염에 특히 취약한 고령 농업인들을 위해 농협재단, 농협자산관리회사, NH선물, NH농협리츠운용과 종사 임직원의 성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전국 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 13개소를 통해 총 720세대의 농가에 직접 방문·전달될 예정이다. 농협재단 신종현 사무총장은 “이번 물품지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 하시는 고령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며, “어려운 시기를 한 시라도 빠르게 극복할 수 있게끔 농협재단이 지속적으로 함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고령 농업인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도울 목적으로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남 전체 농·축협 동참…성금 7천만원 모아 전달 ★…경남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13일 진주 금산농협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나승렬 상무를 초청하여 경남수출농협운영협의회(회장이진운) 및 단감수출농협협의회(회장 김순재) 조합장, 수출 관계자 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경남농협은 지난해 채소류, 과실류, 화훼류, 축산물 등 118백만불(약1,283억원)을 수출하여 전국(230백만불)의 51.3%를 점유하였으나,엔저 현상과 단감생산량 감소(30%) 등으로 2012년 대비 수출금액이11백만불(8.5%) 감소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나승렬 상무는 간담회를 통해“2014년 농협 농산물수출확대와 역량강화를 위해 수출연합조직·수출공선출하회 육성지원,안성물류센터를 활용한 수출전진기지 활용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였으며, 경남농협 농산물 수출의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전국농협 농산물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수출협의회 조합장들은“지난해 대비 19% 성장한 1억 4천만불이상을 달성하기로 결의하였으며, 금년에도 달러와 엔화의 약세현상이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농가·농협 모두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라며“일본에 집중되어 있는 농산물수출국 다변화와 정부·지자체에 다양한지원책이 필요하
농협은 지난7일 경남농협 관내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가운데 최근 여수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남해군 서면 일대에서 긴급방제 일손돕기를 실시하였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전남 여수 유조선 충돌사건으로 여수앞바다에서유출된 기름띠가 남해안으로 확산되어, 남해군 설천해역에서 남면해역까지 기름띠가 형성되었다.썰물 때만 작업해야하는 시간의 제한으로 일손돕기에 참여한 농협임직원들은 합심하여 기름흡착포를 이용해 마을해안과 제방 등에 묻어있는 기름찌꺼기를 제거하고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하였다. 또한, 방제작업에 참여하는 봉사자들과 주민들을 위해 우유와 빵, 마스크,장갑 등도 전달하였다. 한편, 농협은 각종 재해발생이나 농촌일손 부족 시 범농협 임직원이참여하여 봉사활동과 일손돕기를 적극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