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13일 극한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배수장 운영에 인공지능(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시간당 50mm 이상 강우가 증가하면서 기존 원격 제어 중심의 대응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정밀 대응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시스템은 강우량, 수위, 유속 등 실시간 계측 데이터와 과거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배수펌프 가동 시점을 제시한다. 현장 담당자는 이를 바탕으로 수문 개폐와 설비 운영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경지 침수와 인명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설비 과부하와 고장 위험을 낮춰 안정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올해 국비 20억 원을 투입해 전남 37개소, 경북 22개소 등 총 59개 배수장에 시스템을 우선 구축하고 향후 전국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재난 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재해시설 간 연계 운영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