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봄철 가뭄에 대비해 선제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공사는 8일 농업인이 물 부족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뭄 대응 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5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130.9mm로 평년 대비 67.3% 수준에 그쳤다. 최근 내린 비가 일부 해갈에는 도움이 됐지만,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물 부족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전국 3,42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5.8%로 평년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다만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고 기상 여건 변화에 따라 국지적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선제 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사전 용수 확보 대상 지구를 기존 62개소에서 115개소로 확대했다. 확보 물량도 약 8,642천 톤에서 16,634천 톤으로 늘려, 모내기철 이전 충분한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장 대응도 강화한다. 하천수를 저수지와 용수로로 끌어올리는 간이양수장 설치 등 지역별 여건에 맞춘 맞춤형 급수 대책을 추진해 영농기 급수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용수 확보 상황과 이행 실태를 지속 점검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 불균형이 심화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가뭄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며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