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8월 10일까지 이마트 전점에서 여름맞이 인삼·약용작물 특별판매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삼·약용작물 특별판매행사는 최근 기상이변과 산지 원물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 및 약용작물 재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강화인삼농협 세척수삼, 서산인삼농협 수삼칩, 영주농협 약용작물 6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수삼칩은 수삼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상품으로 최근 공영쇼핑을 통해 성황리에 판매된 바 있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인삼·약용작물 특별판매행사가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인삼·약용작물 재배농가의 판로확대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천궁, 작약 등 약용자원의 대량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경북 영주시 산림 약용자원연구소에 ICT 기반 ‘산림 약용자원 스마트 연구 온실’을 설립하고 18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림 약용자원 스마트 연구 온실’은 928㎡ 규모의 유리온실로, 복합환경제어시설 4실과 복합인공기상실, 준비실 및 저온저장고로 구성되어 있다. 복합환경제어시설은 센서를 기반으로 온·습도, 관수, 환기, 양액 등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컴퓨터 학습(머신러닝)을 위한 생육환경 빅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 약용자원연구소는 스마트 온실을 통해 천궁 등 산업적 수요가 높은 국내산 약용자원의 우량 종묘생산과 더불어 재배 자동화 및 고품질의 약용자원을 연중 대량 생산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면역력 강화 등 우수한 약리성분이 대량 함유된 약용자원을 개발하고 이와 더불어 산림 약용자원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현판식 참석한 박현 원장은 “산림 약용자원 스마트 온실은 산림 약용자원 연구 분야의
지속적인 쌀 수요 감소에 따라 정부는 ‘중장기 쌀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간척지 벼 재배 면적의 1,000ha 정도를 타작물로 전환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국내 간척 농지 중 80% 이상이 벼 재배에 활용되고 있어 벼와 중복되지 않는 밭작물이나 사료작물로 토지를 전환하는 등 다양한 활용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간척지는 염분 농도가 높아 작물 생육에 부적합한 환경이고 전력 공급 설비가 미비하다. 간척지에서 벼 이외에 부가가치가 높은 밭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환경적인 제약을 극복하는 새로운 기술 개발이 필요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 3년간 ‘간척농지에서의 ICT 생체정보를 이용한 기능성 작물 재배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 결과, 간척 농지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인 향부자 재배에 성공했다. 향부자는 내염성이 높은 품종으로 해변 모래땅에 서식하며 부인병에 효과적인 고부가가치 약용작물이다. 재배지 감소로 2010년 600여톤에 이르던 것이 현재 126톤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충남대학교 박종석 교수 연구팀은 “일사량에 비례하여 작물에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약용 작물 재배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배울 수 있는 ‘약초 교실’을 9월 18일 충북 음성군 인삼특작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1일부터 1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에 전화(043-871-5577)로 신청하면 되고, 교육비는 무료다.이번 약초 교실은 주요 약용 작물 생산 기술, 병해충 방제 요령, 약용 작물 성공 사례 등 이론 교육과 약용 작물 종자 파종, 밭 관리, 수확 후 관리 등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특히, 실습 교육은 2개조로 나눠 현장에 참여하는 실습 중심으로 실질적인 귀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는 약초 재배를 원하는 귀농·귀촌자나 초보 약초 재배 농가에서 제대로 약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09년부터 약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약용 작물 재배에 대한 기초부터 병해충 방제, 활용 등 약초 전반에 대한 것을 접할 수 있어 영농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해마다 약 90%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와 선호도를 보였다.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차선우 과장은 “올해 6회째를 맞는 약초 교실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