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발생했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재발생을 막고자 양계협회는 AI 예방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19일 양계협회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03년, 2006년 발생한 AI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HPAI 예방대책본부를 설치,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길 양계협회 전무는 “올해는 농장내 차단방역을 가장 중점사항으로 두고 농장 입구에 ‘발판소독조 설치 및 장화 갈아신기 운동’을 회원 및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며 “수시로 이동하는 철새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농가에서부터 가장 기본인 차단방역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에 양계협회에서 추진할 HP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예방대책은 ▲각 지회, 지부를 통한 차단방역 철저 홍보,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전국양계인대회 개최시 적극 홍보,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통한 농가홍보, ▲11월 AI 비상대책본부 본격 가동 등으로 농림부, 관련단체, 생산자들과의 신속한 협조를 통해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한편 양계협회는 21세기 양계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오는 10월 19일 ‘2007 전국양계인대회’를 개최한다. 충북 괴산군 화양청소년수련관에서 1박 2일 행사로 치러질 이번 대회는 협회중심의 일체감 조성으로 양계인의 자존심 앙양과 재충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농림부 축산국 이상길 국장이 참석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대책과 양계정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