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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사료, 최첨단 ICT 접목 아산공장 준공

원료 입고부터 하차까지 완전 무인화로 교차오염 방지
50년 축산기술 바탕 아시아 축수산업 발전 기여 다짐


1968년 삼성사료공업사로 국내 사료사업에 첫발을 내딛은 우성사료가 올해 50주년을 맞아 최첨단 ICT 기술로 중무장한 아산공장을 준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ICT로 열어가는 우성사료의 새로운 도약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는 지난 11일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아산공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박홍식 과장, 오세현 아산시장, 이양희 사료협회장을 비롯한 농축산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ICT기술이 접목된 아산공장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발맞춰 스마트공장으로 지어졌다. 월 4만 톤 생산능력의 아산공장은 입고 원료의 하차부터 무인화로 통제되는 시스템을 갖춰 운영 효율을 높였으며 사료 원료의 저장부터 투입에 이르는 모든 라인을 반추 동물과 단위 동물로 생산공정을 완전히 분리하여 교차오염을 방지하여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로써 우성사료는 생산성 개선과 더불어 보다 더 나은 품질로 고객에게 보답하게 됐다.




특히, 품질 향상을 위한 가공용 기계 설비에도 중점을 두어 고마력 햄머밀로 분쇄 성능을 높여 제품의 입자도 안정화와 다양한 곡류의 식물 단백질을 다양한 크기로 분쇄해 축우와 양돈 사료의 에너지 이용률과 가공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익스팬더, 더블펠릿, 크럼블 등 다양한 형태의 가공 사료를 포함해 170여 종의 고품질 사료를 공급한다.
 
이번 이전식은 지난 1981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자리를 잡은 천안공장이 아산시 둔포면으로 새롭게 이전한 것으로 서울, 경기를 비롯한 강원, 충청 지역에 37년간 사료를 공급하던 천안공장이 ‘스마트 공장’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최초 연간 100만톤 대기록 수립…세계화 경영 본격화

1968년 5월 10일 권농일 행사에서 정부가 축산 진흥을 제창한 때와 시기를 같이해 창업한 우성사료는 1974년 연간 7만 3,885t을 생산해 사료 업계 1위로 올라섰으며, 1997년 12월을 기점으로 업계 최초 연간 100만 톤 판매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1995년 7월 업계 최초로 광어 사료를 중국에 수출하며 해외 진출의 기틀을 마련한 우성은 이후 반려동물사료 대만 수출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쳤고, 2003년 마침내 베트남 동나이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에 진출했다. 현재는 2005년 중국에 설립한 덕주지사를 포함해 2개의 국외법인을 운영하며 세계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정보연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50년 동안 축산인에게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며 오직 한 길로 우리나라 축산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50년 역사에 걸맞게 대한민국에서 쌓은 축산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의 축수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국가의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사명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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