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씨돼지 50마리(암)가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 축산진흥원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능력의 씨돼지를 체계적으로 개량, 다산· 다육 ·강건성을 갖춘 씨돼지를 생산공급하기 위한 핵심주력사업의 일환으로 캐나다산 씨돼지를 입식하게 됐다. 이번에 들여온 씨돼지는 15일간의 검역기간을 거친후 주요질병 검사등 검역상의 문제가 없을경우 축산진흥원에 입식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된 씨돼지는 기초집단의 소규모로 인한 근친계수 상승에 따른 능력저하를 사전에 예방하여 농가 생산성 향상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국제적으로 씨돼지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에서 돼지 품종에 대한 순수혈통 검증과정을 거친 우수한 고능력 씨돼지로서 "캐나다산 우제류동물 및 그생산물수입위생조건"에 적합하고 개체별경제형질(일당증체량,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정육율)에 대한 유전적 능력이 우수한 고능력 씨돼지를 올해 7월 캐나다에 직접 현지 방문하여 선발했으며 FTA 대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등 양돈선진국을 방문하여 양돈산업의 국제동향과 품종개량 실태를 조사함으로써 2008년도 종돈도입 기준 및 방향 설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도입된 외국산 원종돈은 총 759마리(암 536, 수 223)로 총사업비 2,046백만원이 투자되었으며 ‘96년부터 지금까지 외국산 씨돼지 도입을 통하여 청정씨돼지 농가공급 8,533마리 37억원, 돼지 액상정액 공급 363,743팩 16억원을 비롯하여 비육돼지 출하 59억원 등 총 112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올해에도 씨돼지 1,750마리, 돼지액상정액 70,000팩 공급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핵심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FTA 대응 “청정종돈생산공급기지화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고소득 창출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경쟁력 있는 품종 도입과 개량으로 추진방향을 재정비함으로써 “씨돼지 생산공급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여 도내 양돈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환영받는 돈육생산을 위한 기술적 노력을 기울여 제주지역 1차 핵심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