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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PMWS 고통에서 벗어나나?

PMWS 백신 개발…써코 바이러스 억제 효과 탁월


양돈농가에 PMWS(돼지 이유자돈 전신성 소모성 증후군) 예방 백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22일 강원대학교에서 농림부가 주최한 ‘양돈관련 산업화기술 발표회 및 전시회’에서 서울대학교 채찬희 교수는 PMWS 예방 백신 개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채찬희 교수에 따르면 PMWS는 주요 원인체로 규명된 써코바이러스(PCV-2)만으론 유발되지 않고 파보바이러스가 같이 상재했을 경우 현장과 비슷한 PMWS가 유발됨이 확인됐다. 그 결과 개발된 PMWS 예방 백신은 사독백신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써코바이러스와 파보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특히 채 교수는 PMWS 발생시 가장 문제가 됐던 돼지 위축으로 인한 증체량 감소가 백신 사용시 90% 이상 회복됐다고 밝혔다.
채찬희 교수는 “PMWS 질병 한 가지로 양돈산업은 연간 3천억 이상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국내 실정에 적합한 PMWS 예방 백신으로 돼지 폐사에 의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어 연간 2천억 이상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백신회사에 기술 이전됐다는 PMWS 백신이 양돈농가에 공급되기까지는 여러 가지 과정이 남아있어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양돈관련 산업화기술 발표회 및 전시회에서는 양돈산업 정책, 사육관리, 첨가사료, 질병방역, 유전번식, 위생안전, 가공유통 분야별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등급판정소를 비롯한 각 대학 및 양돈 관련 업체 등이 개발한 기술 및 제품들을 선보여 양돈산업의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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