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 상반기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와 해외기업·연구소에 파견할 청년 인턴을 16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인턴들은 인턴십 기간 동안 실제 업무현장에서 관련지식 및 노하우를 습득하게 되며, 농식품부는 파견기간 동안의 해외 체재비, 왕복 항공료, 비자·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파견 대상기관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네덜란드 와게닝겐연구소, 오스트리아 페슬 인스트루먼츠(Pessl Instruments),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 뉴질랜드 매시대학교,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등이다.
내년부터는 뉴질랜드 농업 분야 1위 대학인 매시대학교와 호주 산업과학자원부 산하 연구원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가 파견 대상기관으로 새로 포함되며 파견기간 또한 최대 6개월까지 확대된다.
이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총 100명의 우리나라 청년들을 12개의 국제기구, 해외 연구소·기업으로 파견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파견기간 연장, 해당 기구 취업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농식품부 정일정 국제협력국장은 “2020년부터 파견기간이 최대 6개월로 확대되어 우리 청년들이 농식품 분야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관심 있는 청년들은 세계무대를 향해 적극적으로 도전해달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높은 관심과 선호에도 불구하고 진출이 쉽지 않았던 국제기구 등 해외 일자리에 우리나라 청년들이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턴십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