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식 현판식 개최
“전 세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조기근절” 다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3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 등 가금부문 생산자단체장과 시·도 정밀진단기관을 대표해 김창섭 충북동물위생시험소장,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팀장, 정석찬 가축위생지원본부장 등 외빈과 함께 검역본부 직원 30여명이 참석해 AI 표준실험실의 출범을 축하했다.
OIE 표준실험실은 선도적 역량을 보유한 실험실을 중심으로 질병 진단, 방역 분야에서 OIE와 회원국에 대한 과학적, 기술적 자문을 수행하고 기술교육 훈련 제공, 트위닝(twinning) 프로그램 등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AI 전문인력 육성 및 역량강화, 정밀진단 표준화 확대, 국제공조 및 협업기반 구축을 핵심전략으로 설정하고 보다 내실있는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검역본부 이명헌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AI 연구·진단 분야 기술후진국을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표준으로서 소명을 다하라’는 OIE 표준실험실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전 세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조기근절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