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의 열풍 속에서 등급 판정받은 닭고기가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앞으로 닭고기 등급판정이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육계계열업체인 (주)체리부로는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에서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에 대한 판매행사를 가졌다.
(주)체리부로는 행사기간동안 전국 60여개 이마트점을 통해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를 매일 통닭 8천수와 절단육 6천수등 총 1만4천수를 판매했으며 특히 이번행사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닭고기 행사물량이 부족해 조기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현재 닭고기등급판정은 학교급식법 개정과 함께 지난 2007년 3월부터 재개하여, 8개 업체를 시작으로 현재 13개 업체에서 등급판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닭고기등급판정은 소·돼지의 전 두수가 개체단위로 등급판정이 이루어지는 것과는 달리, 업체에서 요청하는 물량에 대하여 Lot단위로 표본 추출하여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닭고기등급제도는 등급판정사가 직접 도계장에서 신선 닭고기를 대상으로 생산공정을 점검하고 작업원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닭고기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07년 전체 닭고기 등급판정 실적을 살펴보면, 총 9,854,271수로 1+등급 3,962,988수(40.2%), 1등급 5,454,929수(55.4%), 2등급 436,354수(4.4%)이다.
소비자들의 웰빙에 대한 열망과 함께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 닭고기를 생산하여 투명한 유통체계로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닭고기등급판정은 저가의 수입닭고기와의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확보 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될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