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김병준)은 맞춤형 실습 중심의 전문교육(45개 과정, 1,555명)을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이하 교육센터)에서 오는 2월 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자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되는 교육센터는 전문분야별 실습실, 실습 기자재, 국제회의실, 기숙사 등을 갖추고 종자·육묘업 종사자, 농생명 계열 고등·대학생, 종자 관련 담당 공무원·교원에게 맞춤형 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종자산업 종사자 교육수요와 직무능력 배양을 위해 5개 신규과정을 개설하고,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12개 교육과정을 개선, 확대할 예정이다.
대상자별 교육을 살펴보면 종자·육묘업 종사자 대상 교육은 실무에 필요한 작물별 육묘 및 육종 기술, 무병묘 생산기술, 종자 품질검정과 수출 및 마케팅 기술 과정 등을 운영한다. 특히 종자는 농업의 반도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교잡, 채종 기술 및 품종보호제도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이 새로 도입된다.
농생명 계열 고등·대학(원)생 등 미래인력 대상으로는 체계적인 기술 배양이 가능하도록 교배와 접목 기술 등 기초 분야부터 조직배양, 종자검정, 병리검정, 유전자분석 등 전문 분야 실습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종자 담당 공무원·교원을 위한 역량 강화 과정, 중학생 진로체험 과정, 일반인을 위한 생활원예 과정이 마련되어 있으며, 아시아 개도국의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초청 연수과정도 운영한다.
국립종자원 서봉열 교육센터장은 “교육센터가 마련한 종자 전문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종자·육묘업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도모하여 우리나라 종자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종자업계, 학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명품 교육과정을 지속 개발하며 교육품질 향상에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