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도드람은 지난해 4월 상호금융예수금 9천억 원 달성에 이어 올해 1월 27일 1조 원을 달성해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토끼처럼 한 단계 도약하며 시작하게 됐다.
도드람은 2003년 3월 광주전남양돈농협, 전북양돈농협과 합병을 통해 사업규모를 확장하고 신용사업을 시작했다. 합병 당시 상호금융예수금은 648억 원 안팎이었다. 이후 계열화 사업확장으로 경제사업과 금융사업의 규모를 키워 나갔으며 10년이 지난 2013년 10월 상호금융예수금 4,000억 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23년 1월 말,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을 기록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수년간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신용사업을 운영하며 빠른 성장을 나타낸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도드람은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과 내외부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자생적 양돈협동조합이 특징인 도드람은 꾸준한 성장세의 비결로 조합원의 지지와 결속을 꼽으며, 조합원들의 신뢰와 성원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의 눈부신 성장은 조합사업 이용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합원과 조합을 믿고 이용해주시는 고객들, 한마음으로 함께해 준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신용사업을 운용하고, 그 실익을 조합원에게 환원하며 상생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