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2025년 농업 일자리 체험 교육생을 모집한다.
‘농업 일자리 체험 교육’은 영농 경험이 부족한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육과 농업 일자리 체험 기회(근로실습비 지급)를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총 80시간으로 구성되며 첫 40시간(5일 혹은 10일간)은 귀농·귀촌에 대한 이론교육을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나머지 40시간(5일간)은 지역별 우수 농가를 방문하여 농업 일자리를 직접 체험하고 영농 기술을 배우며 근로실습비도 받을 수 있다. 본 교육은 품목, 기초 기술, 자격증 연계 등 세 가지 특화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생이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품목특화 과정은 귀농·귀촌에 필요한 사례 중심의 이론교육과 함께, 지역별 우수 농가를 방문하여 고소득 품목 재배 등을 위한 영농 기술을 배우고 직접 체험한다.
농업·농촌 현장에서 자주 활용되는 지게차, 굴삭기, 로더(적재기) 등 소형농기계를 전문교육기관에서 24시간 실습·체험할 수 있는 기초기술 과정도 운영한다. 본 과정을 통해 소형 건설기계 면허를 무시험으로 취득할 수 있으며, 농기계 사고 예방 및 안전에 대한 이론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자격증 연계 과정은 귀농·귀촌 시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대표 자격증(유기농업·종자·버섯종균 기능사)을 취득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관련 농장 체험교육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예비귀농·귀촌인이 손쉽게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평일반뿐만 아니라 주말반과 야간반도 함께 운영한다.
본 교육은 매년 1,000여 명이 신청하는 귀농귀촌종합센터의 인기 과정 중 하나로, 올해는 지난 4월 21일 1기 운영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20개 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 일자리 체험 교육비는 국비로 70%가 지원되며, 교육생은 교육비의 30%인 215,000원을 신청 시 납부하면 된다.
다만, 체험 과정을 성실히 참여하면 최대 약 20만 원의 근로실습비를 받을 수 있어 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기초기술 과정 경우 2일 근로 실습, 최대 약 8만 원 지급)
교육 수료 대상자별 100∼50% 교육비가 환급되니 자격 요건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귀농귀촌종합센터 송근석 센터장은 “농업 일자리 체험 교육은 귀농·귀촌에 필요한 필수 지식을 이론과 실습으로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교육 중 하나”라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연중 진행되는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