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사무국은 24일 서울 양재동 사무국에서 관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자조금 사업 방향에 논의했다. 관리위원들은 ’12년 중점 사업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한돈, ‘친환경적이고 선진화된’ 한돈산업 이미지 제고와 수입육과의 차별화된 한돈만의 장점 개발 및 홍보, 한돈 저지방 부위 소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예산은 현행 큰 틀은 유지하면서, 증액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소비홍보에 투입키로 했다. 관리위원들은 농가에서는 정부 예산으로 해야 하는 사업에 자조금이 사용되는 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가 해야 할 사업과 자조금으로 해야 할 사업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리위원들은 향후 자조금 사업은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단기적 목표보다는 중‧장기적 목표를 설정하고 시대에 따른 방법 변화를 주문했다. 또한, 정부 의 자조금 지원이 없을 때를 대비한 사업 설정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에서는 오는 15년까지 자조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외에도 지속적인 TV한돈 광고와 저지방 부위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개발 사업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12년도 자조금 조성 예산은 약 187억4천여만원(농가거출금 92억4천만원, 정부지원금 90억원, 이익잉여금 50억원)으로 올해보다 약 18억여원이 늘어난 것이다. 조성된 예산은 소비 홍보 50%, 유통구조 개선‧교육 및 정보 제공‧조사 연구 32%, 징수수수료‧운영비 8%, 예비비 10%로 분배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