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8℃
  • 구름많음강릉 27.8℃
  • 흐림서울 24.2℃
  • 구름조금대전 26.5℃
  • 구름많음대구 29.0℃
  • 구름많음울산 28.9℃
  • 구름많음광주 27.2℃
  • 구름조금부산 23.2℃
  • 구름많음고창 26.3℃
  • 맑음제주 27.1℃
  • 흐림강화 21.7℃
  • 구름많음보은 24.0℃
  • 맑음금산 24.4℃
  • 맑음강진군 27.5℃
  • 구름많음경주시 29.2℃
  • 흐림거제 25.6℃
기상청 제공

제주, 도축 처리능력 포화…추가 도축장 요구

이병모 양돈협회장, 제주지역 양돈인과 간담회

제주도 내에 운영 중인 도축장의 처리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제주도 양돈인들은 추가적인 도축장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고권진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장과 제주지역 지부장 및 임원 등 20여명은 지난 1일 제주를 방문한 이병모 회장(대한양돈협회)과의 간담회에서 제주지역의 양돈현황을 설명하면서 제주도 내의 새로운 도축장이 필요하다며, 협회 차원에서 이에 대해 앞장 서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제주도 내에 한 개의 도축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작업물량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양돈인들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돈육 생산을 기대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도축장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주산 돈육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도축장은 신설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제주도 양돈인의 도축장 신설에 대한 의지는 FMD 사태로 더욱 절실해졌다. 제주도에 FMD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한 곳 밖에 없는 도축장이 폐쇄된다면 제주도 양돈인들은 공황에 빠질 수밖에 없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라도 도축장 신설의 당위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도 돼지고기 품질 향상을 위한 축산물종합처리장(LPC) 설치 및 LPC 중심으로 돈육브랜드 통합 관리, 전문종돈장 설립, 양돈인 대회, 한돈 무료시식회 등 협회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한편, 이병모 회장은 “FMD 방역의 어려움 속에서도 제주 양돈농가들이 보여준 자세와 협회의 사회공헌기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