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은 지난 FMD 발생으로 경기‧인천지역에서 FMD 확산 방지를 위해 불철주야로 각 지역에 방역초소 설치 및 근무, 군부대의 제독기와 물탱크 설치해 FMD 차단방역에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보여주었다. 이병모 회장은 “구제역 방역에 힘써 준 데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전 양돈인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방에 매진하느라 추석에도 고향을 방문하지는 못하지만 양돈농가들의 작은 정성과 함께 풍성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용현 사단장은 “구제역 발생으로 농가들이 어려우실 텐데도, 장병들을 자식과 같이 생각해 주어 정말 고맙다”며, “장병들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김 사단장은 또한 “장병들이 군 생활하면서 가장 즐겨 먹는 것이 국산 돼지고기이다”며, 하루 빨리 양돈농가들이 재건되기를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국군 장병에게 전달된 한돈 수제햄은 FMD 사태 이후 주변 어려운 이웃과 구제역 방역작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을 위해 협회가 지난 4월부터 조성한 사회공헌기금(22억5천만원)에서 출현됐다.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은 양돈협회 각 시군지부를 통해 고아원, 노인복지회관,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에게 돼지고기 또는 위로금 형태로 전달되어 사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