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9일 홍콩의 경마시행체인 홍콩자키클럽과 ’불법도박 확산 방지 부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홍콩자키클럽 해피밸리 경마장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윈프리드 홍콩자키클럽 CEO겸 아시아경마연맹(ARF) 회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불법도박 확산 방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불법도박 확산 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 증진, 경주의 공정성 및 불법경마에 관한 정책 및 지식·정보 제공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홍콩자키클럽 CEO 윈프리드는 “늦은 감이 있지만 한국경마가 온라인 마권발매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아시아경마연맹의 모든 국가와 함께 온라인 불법도박에 적극 대처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불법도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정보 공유 등 국제공조 체계 구축이 필수”라며, “온라인 불법도박 확산 방지를 통해 합법 사행산업 이용자가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MOU의 후속조치로 양국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유관기관들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식물검역 ODA 워크숍’을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에서 개최한다. 검역본부는 지난 2006년부터 ODA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우리 농산물 교역 다변화 및 신규 수출 시장 연계를 위해 기존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국가로 ODA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검역본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 사업 담당자 등 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기관별 ODA사업 현황 및 성과 발표와 함께 향후 ODA 사업 발전방향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유관기관들의 전략시장 진출을 위한 ODA 활용 경험과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 결과를 적극 반영해 내년도 ODA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미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앞으로도 식물검역분야 ODA 사업 수원국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원국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면서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신규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7일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제1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7개 우수사례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축산 최초의 행사로 축산데이터를 활용해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 등에 기여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발굴·시상하고, 축산현장에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9월 22개팀의 응모를 받아 전문가 심층 평가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7개 팀을 선정하고 현장 발표평가를 통해 우열을 겨뤘다. 경진대회 최종 평가는 전문가 사전 심층평가(80%)와 축산관련 대학재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진 현장 평가단의 점수(20%)를 합산해 수상팀을 선정하는 등 현업 축산농가와 축산생산자단체, 축산학과 재학생이 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 평가자로 참석한 150여명의 축산학과 재학생은 ①200여만건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AI) 악취관리 플랫폼과 ②사물인터넷(IoT)을 통한 가축의 생육정보 등을 활용해 사료급이량 및 축사의 온습도를 조절하는 시스템 등에 매우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③4만개의 데이터와 2만장의 학습용 데이터 기반
친환경축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축산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친환경·방목생태축산 홍보행사가 최근 ‘2023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친환경축산협회(회장 이덕선)는 ‘2023년 친환경축산 교육·홍보사업’과 ‘2023년 방목생태축산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에 참여해 친환경·방목생태축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친환경축산협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 방목생태축산농장 등 지속가능한 축산 관련 제도 및 사업에 대한 홍보는 물론 유기 및 방목생태축산농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우유와 산양유, 무항생제 돼지고기 및 구운란 등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축산물 시식을 통해 지속가능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한 유기 및 무항생제 관련 리플릿과 방목생태축산농장 가이드북, 매거진 더_이음 특별 단행본, ‘여행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축산농장 사진공모전’의 수상작들이 실린 ‘2024 탁상 달력’ 등 다양한 친환경축산 관련 홍보물을 배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경기도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지난 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가축행복 도민만족 농장 컨설팅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관계 공무원, 컨설팅 참여농가, 관할축협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설팅 사업에 대한 성과와 농가별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사업 시행 2년 차인 올해는 경기 북부 소규모 한우농가 중 출하 성적은 미흡하지만 개선 의지가 높은 33개 농가를 선발해 한우 유전능력 평가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한우 유전능력 평가 컨설팅은 한우 모근을 채취해 육량, 육질 등 개체별 경제형질을 분석하고 사양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도내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양 기관이 협력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축평원에서 운영 중인 ‘농가 유형 분석 모델(KAPE-TI)’을 활용, 농가의 등급·이력, 정액 정보, 경제형질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후 적합한 사양 지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사업 참여 농가는 컨설팅을 바탕으로 우량암소 진단과 번식, 비육 선택기준 제공, KPN(보증씨수소 고유번호) 최적 매칭, 거세우의 사육 지속 여부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된 참여농가의 출하성적을 보면 전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7일, 농정원 대강당에서 ‘2023년 농업농촌교육훈련지원 성과공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농촌교육훈련지원사업 중 5개 농업인 교육사업의 우수사례 발굴 및 상호 공유를 통해 교육 성과를 확산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농정원은 지난 10월 6일부터 25일까지 농업농촌교육훈련지원실습장 및 학습조직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했고, 총 44건(’22년 29건)이 접수됐다. 이후 외부전문가 5인의 2단계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10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수상자, 교육 운영기관, 농정원 담당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성과공유대회 추진경과 발표와 농정원 이종순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과 소감 발표, 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제주대학교(첨단기술공동실습장)와 △천안포도공부방(2040세대 스텝업 기술교육), △봄춘농장(첨단기술공동실습장)이 수상했으며, 농정원 원장상은 스텝업 기술교육의 △스텝업 양돈, △퍼펙트 30, △배체험방2040, △플랜B와 △그린하모니(첨단기술품목특화), △앨리스팜(WPL), △모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지난 6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본 대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정, 축산물품질평가원, 음성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한우 도체평가를 통해 개량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우의 경쟁력 향상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진행된 평가대회는 전국에서 총 268두가 출품되었다. 출품우 중 대통령상부터 추진협의회장까지 총 13점이 선정되어 수상받게 된다.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안광영)의 협조로 쇠고기 등급판정 기준에 의거하여 진행하였다. 고급육부문 심사를 위한 등급판정은 1차와 2차(협의판정)로 진행되었고 항목은 육질평가(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등)와 육량평가, 가점평가, 결함에 따라 점수가 반영되었다. 심사 결과 순위권의 13두 모두 1++A를 받았으며 그중 전남의 서승민 농가(경락가격 140,000)가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강원의 이진영 농가(경락가격 80,164)가 ‘국무총리상’을 전남의 나형규 농가(경락가격 42,223)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 외 10두에 관하여 각각 농촌진흥청장상, 농협중앙회장상,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무역의 날’ 포상 추천권을 처음 확보한 첫해 K-푸드 수출기업, 유관 단체가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1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8점, 총 12점의 수상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제60회를 맞은 ‘무역의 날’ 기념식은 매년 수출에 공로가 있는 기업이나 단체에 정부 포상을 수여하며, 농식품 분야는 타 산업에 비해 수출액이 소규모라 그간 수상자가 희박했다. 올해 공사가 처음으로 확보한 포상 추천권은 ‘수출 물류’와 ‘전자상거래’ 분야이며, ▲ 항공 물류 협업을 통한 신선 딸기 수출(대한항공) ▲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K-푸드 수출(카페24)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다양한 김치 수출(대상)까지 더해 총 3점의 대통령 표창 쾌거를 올렸다. 아울러 바이어를 통한 영국 시장 진출(유니스낵)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말레이시아 할랄 도축장 인증 획득(한다운FSL) 등 8점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K-푸드 수출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2024년 수출물류비 폐지 등 어려움이 많은 농식품 분야가 이번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거둔 성과는 매우 고무적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7일 본사 아트홀에서 ‘창립 11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창립 행사는 이전과 달리 내부 행사를 축소하고, 공사 SNS 채널을 활용한 ‘공사 바로알기 퀴즈(11.30~12.20)’ 등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농어촌 발전을 선도하는 공사의 역할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후·식량 위기 등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농어업·농어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농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확산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KRC-Way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인 조직 문화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 서부수리조합을 시작으로 수리시설 복구, 경지정리 등 식량 증산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2008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로 사명 변경 후 국가 균형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7일 ‘제2회 농식품 R&D Young Creator’ 공모전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2일부터 6월 28일까지 농식품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과제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총 10개 제안서를 선정하여 약 80일 동안 기획연구활동을 지원하였고, 최종 심사 결과, 충북대학교 링크인사이트(팀장 : 홍석수)의 ‘벌 소리 데이터 구축 및 적용 가능 분류 알고리즘 개발’이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이외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석수 팀장은 “최근 꿀벌들의 분봉 감소가 생태계에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는 소식을 접하였는데 벌 소리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 벌통 제작, 벌 소리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알고리즘 적용 등 벌 소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진단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제품화를 시도할 계획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노수현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농식품 R&D Young Creator의 농산업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