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9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긴급 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계속된 사료값 폭등에도 불구하고 정부에 의해 올해 원유가격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농가 줄도산을 우려하면서, ‘정부에 낙농가와의 대화와 협의를 재차 촉구하는 입장문’을 채택했다. 또한, 오는 9월 2일로 예정된 농식품부 차관 주재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에서 정부 입장 및 추진계획을 확인하고, 오는 9월 6일 비공개로 열리는 긴급이사회에서 협회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8월 18일 협회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가 정부안을 긍정 검토하여 ‘정부 낙농제도 개편에 대한 생산자의견’을 정부에 제출하면서 대화 재개를 공식 요청하였지만, 8월 29일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낙농가와의 묵은 감정을 풀고 터놓고 협의한다면, 풀릴 문제들인데 답답하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정부에 낙농가(협회)와의 대화와 협의를 재차 촉구하는 입장문 금일(8.29일)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단(이하 우리)은 긴급회의를 통해 정부에 낙농가(협회)와의 대화와 협의를 재차 촉구한다. 특히 계속된 사료값 폭등으로
사료값 폭등과 쇠고기 무관세 수입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육우농가들을 위해 전국 긴급 순회 세미나가 개최된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사료값 폭등, 수입육 무관세 조치, 육우 가격 하락 등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 육우 지도자 대회를 겸해 긴급 순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순회 세미나는 육우농장 경영 합리화와 효과적인 사양관리 등을 통해 경영손실을 최소화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순회 세미나에 강사로 초빙된 경북도립대학교 축산학과 김성일 교수는 국내 최초 육우 거세우 전문 배합사료와 사양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육우 논문으로 아시아-태평양 축산학회(AAAP)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2022년 육우자조금 홍보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오는 29일 경기도 권역(안성축협)을 시작으로 ▲9월 5일 충청권(대전 KT인재개발원), ▲9월 14일 전라권(나주축협)을 거쳐 ▲9월 16일 경상권(군위축협)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재성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갑작스럽게 닥친 육우농가들의 경영위기를 농가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된 만큼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농성투쟁이 어느덧 114일째(6월 9일 현재)가 되었다. 농성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국회 앞 농성장은 정치권과 전국 낙농지도자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6월 8일 오후 2시 30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시을)이 임승희 협회이사(아산낙농연합회장) 등 아산지역 낙농가대표들과 함께 농성장을 찾았다. 이승호 회장과 아산지역 낙농지도자들은 “사료값 폭등, 원유감산 기조로 인해 낙농가의 사육기반 붕괴는 물론 우유공급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며, “낙농기반유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정부가 합의의 산물인 원유가격 연동제를 강제로 폐지하고, 쿼터삭감 등 유업체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에서 문제가 촉발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강훈식 의원에게 당 차원의 도움을 건의했다. 이에 강훈식 의원은 “시장의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인데, 오히려 기업을 위해 낙농생태계를 정부가 직접 파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되면 당내 농해수위 위원들과 당 지도부에 낙농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월 2일 오후, 농식품부 정황근 신임장관은 한국프레스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