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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미식 도시도 반해버린 '한국 식품의 맛'

농식품부, 코리안 푸드 페어 : 청두 성공적 개최


유네스코가 지정한 미식창의도시이자 쓰촨(四川)요리의 중심지 청두(成都)가 한국 식품의 건강하고 품격 있는 맛에 열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중국 내륙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한국 식품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한 ‘코리안 푸드 페어 : 청두 (KOREAN FOOD FAIR 2014 : CHENGDU)'를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품미한식 정계천부 (品味韓食, 情系天府, 한국 식품을 맛보며 천부지국이라고 불리는 청두와 연을 맺는다)’를 슬로건으로 삼고, 한국 식품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청두 시민들에게 한국 식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19일 인터콘티넨탈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수출업체 및 현지 참가 법인 28개 업체와 46명의 중국 수입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기존에 중국 식품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던 한국산 차류와 유제품 외에도 떡볶이, 쌀스낵 등 가공식품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페어는 1,500만불 상당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는 성과를 올리며, 향후 중국 내륙시장에서의 한국 식품 전망을 밝게 했다.

 

특별전시관에서는 막걸리, 쌀스낵 등 우수한 품질의 쌀가공식품과 시진핑 주석 방한 이후 한중 양국에서 관심이 높아진 한국산 김치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어 향후 중국 내에서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9월 20일과 21일에는 청두의 명품 쇼핑몰인 금화로 만달광장에서 소비자 체험전이 개최됐다. 소비자 체험행사는 K-FOOD 테마관, 오픈키친, 한국문화 체험관, 무대행사 등으로 구성되어 한국 식품에 관심이 많은 청두 젊은 층 및 가족단위 방문객 32,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장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유제품, 과자류, 음료 및 주류, 빙과류 등 13개 한국 식품업체의 상품을 관람하고 시음 및 시식할 기회를 가졌다. 한국 문화 체험관에서는 청두 시민들이 한국의 태권도, 전통복식 착장, 윷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청두는 전통적으로 미식가가 많은 도시이자 중국 내에서 명품 소비가 전국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프리미엄 소비를 지향하는 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내에서 고급 식품으로 자리 잡은 한국식품의 맛을 청두 시민들에게 전해 향후 수출 전망을 밝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코리안 푸드페어 (KOREAN FOOD FAIR 2014)’는 전시·상담 위주의 기존 박람회와는 달리 해외 유망시장에 직접 찾아가 한국 농식품을 홍보·상담·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종합박람회이다. 지난 5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시작해 중국 상하이(6월), 하얼빈(7월), 우한(9월), 청두(9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싱가포르(11월), 홍콩(11월)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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