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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1.1% 상승

설탕 제외 모든 품목 가격지수 상승
유지류·유제품 지수 상승률 상대적으로 높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2년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4.1P) 대비 1.1% 상승한 135.7P를 기록하였다. 설탕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상승했으며, 그중 유지류와 유제품 지수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2년 1월 곡물 가격지수는 2021년 12월(140.5P)보다 0.1% 상승한 140.6P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12.5% 상승)하였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반구에서 계속된 가뭄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쌀은 주요 공급국의 저조한 수확량과 아시아 국가들의 꾸준한 구매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였다. 다만 밀은 계절상 호주와 아르헨티나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하였다.

 

유지류의 경우, 전월(178.5P)보다 4.2% 상승한 185.9P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33.8% 상승)하였다. 팜유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출량 축소 전망에 대한 우려와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대두유는 인도 등에서 수입 수요가 많아 가격이 상승하였다. 유채씨유 및 해바라기씨유는 각각 공급 부족 및 수입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였다. 

 

육류의 경우, 전월(112.3P)보다 0.3% 상승한 112.6P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17.3% 상승)하였다. 쇠고기는 브라질과 오세아니아의 도축량 부족에 따라 수출 공급량 대비 수입 수요가 초과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 돼지고기는 중국의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노동력 부족과 투입비용 증가로 인한 공급 둔화로 가격이 소폭 상승하였다. 반면, 양고기와 가금육은 코로나19 관련 생산·운송 지연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주요 가금육 생산국의 공급 저조에도 불구하고 세계 수출 공급량이 수입 수요를 상회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였다. 

 

유제품의 경우, 전월(129.0P)에서 2.4% 상승한 132.1P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18.7% 상승)하였다. 이는 서유럽 주요국의 공급‧재고 감소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 향후 수개월 간 오세아니아 지역의 생산량 저조 전망,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노동력 부족에 따른 가공·운송 지연 등에 따른 것이다. 

 

설탕의 경우, 전월(116.4P)에서 3.1% 하락한 112.8P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19.7% 상승)하였다. 설탕은 주요 수출국인 인도와 태국의 낙관적인 생산 전망과 순조로운 수확, 브라질 내 강우량 개선 및 에탄올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였다.

 

FAO는 2021/22년도 세계 곡물수급에 대한 전망을 통해 “2021/22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93.4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0.8%(22.0백만톤)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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