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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UN 지속가능발전 혁신상 2년 연속 수상

탄소중립·포용정책·국제협력 성과 인정… 지속가능도시 모델로 위상 강화

 

인천시가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의 국제적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천시는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UN 지속가능발전(SDG) 혁신상’ 시상식에서 지방정부 부문 Top3에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TOP5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한 단계 더 도약한 것으로, 시의 지속가능발전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연속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UN 지속가능발전(SDG) 혁신상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독일경제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공헌한 국가·지방정부·기업 등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지방정부 부문에는 포르투갈 카스카이스, 벨기에 겐트 등 여러 도시가 경쟁했으며, 인천시는 ‘2045 탄소중립 기반의 포용적 지속가능 도시’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위원단은 인천시가 글로벌 기준보다 5년 빠른 2045년을 탄소중립 시점으로 설정하고 해상풍력 개발, 친환경차 보급, 수소 산업 확대 등 구체적 실행을 병행한 점을 핵심 선정 이유로 꼽았다.

 

인천 갯벌 보전, 해조류·염생식물 서식지 복원 등 자연기반해법(NbS)을 적용한 생태정책 역시 탄소 흡수원 확충과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단열시설 지원, 무더위 쉼터 운영, 저소득층 식사지원 등 생활밀착형 포용정책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천원주택, 인천 아이(i) 패스, 바다패스 등 불평등 완화 정책은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며 모델로 자리 잡은 점이 소개됐다.


아울러 인천시는 GCF, UNOSD, UNESCAP 등 국제기구가 집적된 도시라는 이점을 살려 기후금융·저탄소 전환 관련 국제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왔다.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 ‘인천 희망의 숲’, 아시아 저소득국 아동 의료지원 등 10년 이상 이어온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실질적 기여 사례로 인정받았다.


시는 지속가능정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SDGs 지표 체계, 민관 공동평가단 운영, 2년 단위 보고서 발간 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이는 정책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의 성과를 넘어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도시 변화의 결과”라며 “기후 대응과 산업 전환, 취약계층 보호 등 미래 과제에서 인천이 ‘가능성을 실천으로 바꾸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성은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약속”이라며 “인천의 지속가능도시 모델을 더욱 확장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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