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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 유엔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서 아프리카연합과 연대…여성 교육 통한 평화 가치 조명

분쟁 지역 여성 리더십·평화교육 국제 논의…AU 교육기관과 공동 사이드 이벤트 개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대표 전나영)이 아프리카연합 산하 교육기관과 협력해 유엔 무대에서 여성 교육의 평화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렸다.


IWPG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주유엔 아프리카연합 대표부 콘퍼런스홀에서 아프리카연합(AU) 산하 여성교육기관인 CIEFFA(AU International Centre for Girls and Women’s Education)와 공동으로 제7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70)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니 여성·가족·아동부 장관과 범아프리카의회 여성 코커스 대표, 아프리카연합 회원국 및 유엔 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성 교육과 평화 구축을 위한 국제적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세션 주제는 ‘분쟁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에서 여성 리더십, 회복력,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소녀·여성 교육의 역할’로, 여성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 접근성, 여성 리더십의 연결성, 분쟁 지역 평화교육 사례, 국제 협력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여성 교육이 단순한 권리를 넘어 평화롭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아프리카 각국의 사례를 공유하며 국가별 특성에 맞춘 여성 교육 확산 전략과 국제사회 협력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전나영 대표는 분쟁으로 삶을 잃은 여성들의 현실을 언급하며 “지난 한 해에만 전 세계에서 20만 건 이상의 분쟁이 발생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만 명의 여성이 미래를 잃고 있다”며 “전쟁은 신체적 고통을 넘어 한 사람의 존엄과 정체성까지 파괴한다”고 말했다.


이어 “IWPG는 여성의 평화 실천이 문화로 자리 잡고 궁극적으로 제도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성 평화 리더 양성, 연대를 통한 실천 확산, 국제 규범화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아프리카연합과 전 세계 NGO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연합 교육과학기술혁신 집행위원인 가스파르 바냥킴보나 교수는 “분쟁 상황에서 여성의 리더십을 요구하면서 교육 기회를 박탈할 수는 없다”며 “소녀 교육은 문해력 향상을 넘어 차세대 협상가와 정책 입안자, 평화 구축자를 길러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라마란 배리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 차관은 자국의 여성 교육 사례를 소개하며 “모든 교육은 평화라는 기반 위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며 “여아 교육이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한 대안 마련과 평화로운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이드리스 주유엔 아프리카연합 대표부 대사는 “다자주의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IWPG의 여성 평화교육 활동이 더 많은 아프리카 국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연합의 글로벌 캠페인인 AfricaEducatesHer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아프리카 15개 회원국에서 진행되며 여성 교육이 리더십과 정의, 평화로 이어지는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한편 IWPG는 이번 CSW70 기간 동안 뉴욕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뉴욕 국립오페라센터에서 현지 회원들과 ‘피스토크(Peace Talk)’를 열어 여성 주도 평화 실천 캠페인 PLACE를 처음 선보였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컬럼비아대학교 러너홀에서 ‘차세대 여성 리더 역량 강화를 위한 평화 토크’를 개최해 대학생들과 함께 평화 구축에서 여성의 역할을 논의했다.


또한 CSW70 공식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인 DPCW의 국제법 제정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제안하고 있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유엔 글로벌소통국(DGC),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현재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900여 협력단체와 연대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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