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지단체 (재)국제위러브유와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는 지난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제23회 위러브유 사랑의 콘서트를 열고, 전 세계에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외교관과 각계 인사, 시민, 위러브유 회원 등 약 1만 3000여명이 참석해 화합과 연대의 장을 이뤘다. 위러브유는 이날 국내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학대피해아동 그룹홈, 그리고 네팔·필리핀·몽골·태국·모잠비크·케냐·남아공·페루·에콰도르·브라질 등 10개국의 재난 피해자를 위해 총 3억 7600만원(약 26만 3000달러)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서울시,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NPO연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가 후원했으며, 주한 에콰도르·캄보디아 대사, 베네수엘라 대사대리, 시에라리온 공사, 콩고민주공화국 내무부 차관 등 외교 인사들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1부 기금전달식에서 장길자 회장은 “위러브유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과 봉사가 희망의 선율을 만들어냈다”며 “국경과 언어를 넘어, 지구촌 모든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파트리시오 에스테반 트로야 수아레스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에콰도르
순창군은 지난 7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올해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제14회 군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곳곳에서 활동 중인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나누고, 군민과 함께 생활문화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축제는 식전 사물놀이 공연으로 힘차게 시작되었으며, 감사패 수여, 매운향문학회 시낭송, 어린이 오카리나·합창, 민요, 색소폰 합주 등 다양한 세대와 장르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한 난타, 댄스, 파워로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전자현악 4중주와 DJ 춘디의 초청 공연으로 장식되어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군민이 스스로 일상을 가꾸고 지역 문화의 방향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중심축”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생활문화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강사비 및 활동 지원, 공연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된 ‘제7회 인천시민연극제’가 지난 9일 문학시어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대상은 **극단 ‘∞무한대’의 〈변신〉이 차지하며, 생활 속 이야기를 예술로 승화한 시민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의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삶이 무대, 우리가 배우’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연극제는 시민의 일상과 이야기를 무대에 담아내며 생활 속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한 시민 문화축제로 평가받았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극단 ‘∞무한대’가 대상을, ▲극단 청포도의 〈아직 안 떠났소〉가 금상을, ▲극단 픽업의 〈의자는 잘못 없다〉가 은상을, ▲시민극단 별곳동 사람들의 〈이사 가는 날〉이 동상을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김인혁(극단 ∞무한대)이 〈변신〉으로 연출상을, ▲이정훈(극단 청포도)이 〈아직 안 떠났소〉로 희곡상을, ▲김환순(극단 청포도)이 같은 작품으로 무대예술상을 각각 받았다. 또 ▲서예본(〈변신〉, ∞무한대)과 ▲김지영(〈이사 가는 날〉, 시민극단 별곳동 사람들)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김종윤(극단 잇다 컴퍼니), ▲박경희(시민극단 별별), ▲유수현(극단 ∞무한대), ▲임경희(극단 청포도), ▲박양숙(시민극단 오픈), ▲김경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K-뷰티를 핵심 테마로 ‘2025 K-관광로드쇼 in 아부다비(K-Travel Roadshow in Abu Dhabi 2025, 이하 ’로드쇼‘)’를 개최하고 중동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중동 걸프협력이사회(이하 ‘GCC’) 지역 방한객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4,454달러로, 전체 평균 1,877달러 대비 약 136% 높아 대표적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분류된다. 특히, UAE의 수도 아부다비는 중동의 해외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공사는 이러한 중동의 아웃바운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현지에서 호감도가 높은 K-뷰티를 중심으로 코리아 페스티벌(11.7~8)과 연계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6일, 릭소스 마리나 호텔(Rixos Marina Abu Dhabi)에서 열린 B2B 상담회에는 양국 관광 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진 ‘한국관광의 밤’에서 공사는 한국의 최신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고, ‘2025년 UAE 한국관광 어워즈(UAE Korea Tourism Awa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 장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1월 10일(월), 공식 출범한다. 문화예술 분야별 현장 이해도와 전문성 높은 위원 90명 위촉, 위원장 은희경 작가 맡아 위원회는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문학, 연극·뮤지컬, 클래식 음악·국악·무용,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했다. 지난 10월 1일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대중문화산업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창작자, 학계, 업계, 평론가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꾸려진 만큼 ‘케이-컬처’ 300조 달성과 문화 강국 실현을 앞당기는 양 날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들은 문화예술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90명을 위촉했다. 위원장은 대표작 「새의 선물」과 「아내의 상자」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은희경 작가가 맡는다. 분과별 수시 회의 통해 의제 발굴과 정책 논의 위원회는 보다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분과별 수시 회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 방안과 문화창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11월 7일(금), 세계유산 종묘를 찾아 최근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계획에 따른입장과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30일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70m에서 145m로 변경하였고, 11월 6일 대법원 1부는 문체부의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이에 따라 종묘 가치 훼손에 대한 문화계 및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세계유산 목록 삭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종묘 세계유산 등재 시 권고사항(’94년 10월) 세계유산 지역 내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근 지역에서의 고층 건물 건축 허가는 없을 것을 보장해야 한다. (ICOMOS would like assurances that there will be no authorization of the construction of high-rise buildings in these neighbouring areas that will adversely affect the sight-Iines within the prop
인천의 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인천시는 오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Seom-th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인천섬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섬마다 특별함이 가득한’이라는 주제로, 강화·옹진 등 인천의 다양한 섬을 도시문화 자원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섬 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인천의 섬을 통합적으로 조명하는 공식 기념행사가 없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인천의 섬’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첫 화합의 무대로 의미가 크다. 행사장은 ‘도시 속에서 만나는 작은 섬과 바다’를 테마로 꾸며진다. 웨이브홀 전체를 활용해 인천 섬의 지형과 색감, 바람과 물결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관람객이 직접 걷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형 축제로 구성된다. 또한 섬 홍보관 스탬프 리워드를 통해 갤럭시 탭, 헤드폰, 숙박권 등 경품도 제공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영흥·연평 예술단 공연 ▲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섬띵 공연’ ▲섬의 리듬을 음악으로 재해석한 DJ 프로그램이 이어져 섬 특유의 여유로움과 따뜻한 분위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시민 참여 프
극단 공연창작연구소 마주하다의 창작 연극 '지극히 평범하고 일반적인'이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수봉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보통의 삶’을 꿈꾸는 청년의 시선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 ‘평범함’의 가치와 의미를 되짚는다. 안정적인 직업으로 여겨지는 경찰 공무원이 된 주인공은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점차 흔들리며, 평범함의 이면에 숨은 불안과 모순을 마주한다. 작품은 특별한 사건이 아닌 일상의 단면을 통해 지극히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을 무대 위에 담아내며,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 세대의 현실과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김규리 예술감독은 “일반적이고 안정적이라는 기준의 이면에는 불안과 모순이 존재한다”며 “작고 평범한 희망 하나가 내일을 지탱하는 이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훈 연출은 희극과 비극이 맞닿은 무대를 통해 “결국 우리는 그저 살아갈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김규리 예술감독, 김희준 작가, 김동훈 연출이 참여했으며, 배우 김정환·김아람·박진성·김기환·김홍균·박수아·이서연 등이 출연한다. 또한 조연출 임민솔, 조명감독 채명석, 영상감독 이현호, 무대감독 이상수, 사진 공인희, 의상·소품 정이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만화·웹툰 창업육성기업으로 선정된 스튜디오 작작(대표 선소율)이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용산구 칼린마 갤러리(남산)에서 '안녕! 동금이 만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스타툰으로 연재 중인 노랑별 작가의 웹툰 〈동금이〉를 중심으로, ▲캐릭터 설정 ▲콘티 및 만화 원고 ▲원화 일러스트 ▲굿즈 및 체험존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동금이〉는 작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네 살 ‘동금이’와 엄마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노랑별 작가는 “평범한 일상 속의 감정과 성장의 순간을 만화로 남기고 싶었다”며,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튜디오 작작은 이번 전시를 포함해, 〈동금이〉 만화 1화~3화 제작 지원과 더불어 ‘동금이 단행본 출간 프로젝트’ 크라우드펀딩(텀블벅)을 진행 중이다. 오픈 첫날 목표 금액을 달성하는 큰 호응을 얻었으며, 11월 23일까지 펀딩이 이어진다. 선소율 대표는 “스튜디오 작작은 판타지·역사미스터리·동양풍 작품을 중심으로 하다 이번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이하 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과 함께 11월 5일(수)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 International Copyright Technology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며, 영문 통역도 제공한다. 2011년에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는 국내외 최신 저작권 기술을 소개하고, 저작권 분야의 기술 현안을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공유·논의하며 협력하는 장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가 ‘인공지능 규칙(AI Rules): 저작권 제도와 비즈니스 모델이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European Unio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앙투안 오베르(Antoine Aubert) 지식재산 디지털 전문관(IP Digital Specialist)이 ‘유럽연합(EU) 저작권 관점에서 본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