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일본 가나가와현 야마토시. JR 야마토역 인근의 ‘모리토이키루 히로바(숲과 함께 살아가는 광장)’에는 이른 오후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무대에선 일본 힙합의 비트와 한국 아이돌의 안무가 번갈아 울려 퍼지고, 관람객들은 한복과 유카타를 번갈아 입은 채 사진을 찍었다. 국경을 잊게 한 축제, 그것이 바로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열린 ‘더 마당 페스티벌(THE 마당 페스티벌)’이었다. ■ 국경을 허문 축제, 시민이 주인공이 된 하루 이번 행사는 재일오사카거류민단이 주최하고 세계문화예술진흥회(WAPA)가 공동기획을 맡았다. 오후 12시부터 밤 8시까지 이어진 행사에는 남녀노소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 ‘마당’이라는 이름 그대로, 누구나 들어와 웃고 떠들 수 있는 열린 공간이었다. 음식 부스에서는 한국식 떡볶이와 일본식 오코노미야끼가 나란히 구워졌고, 아이들은 전통놀이존에서 딱지치기를 배웠다. ‘입장료 무료’라는 조건 덕분에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자연스레 참여했다. 한 시민은 “서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렇게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새롭다”고 말했다. ■ 음악과 패션, 그리고 교류의 리듬 무대는 ‘문화교류’라는 이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순창군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테마공원, 팡이공원, 독대마당, 토굴 등 주요 장소에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경관용 국화 3만여 본이 곳곳에 배치돼 가을의 향기와 색감을 더한다. 특히 팡이공원에는 1만여 본의 오색 화분국과 조형국, 대국이 어우러진 국화 정원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국화 정원 내에는 하트 모양 포토존과 전통 장독대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돼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20회를 맞은 순창장류축제는 순창의 전통 장류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그리고 포토존을 통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장류축제는 순창의 대표 명물인 전통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 장류문화를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로, 매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아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15일, 22일, 24일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야간 시간대 열린 반상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반상회는 생업 등으로 주간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10월 반상회 일정은 ▲15일 송현주공아파트 어린이놀이터, ▲22일 동인천역파크푸르지오아파트 광장, ▲24일 송림아뜨렛길 지하광장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만석동과 화수1·화평동에서, 9월에는 화수2동과 송현1·2동에서 반상회가 열려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반상회는 주민들이 구청장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문점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질의할 수 있는 자리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구정 발전 아이디어와 개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그동안 생업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주민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함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열린 반상회는 오는 11월에도 4회 추가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원장 홍은희, 이하 건협 인천지부)는 생활 속 자원 재활용과 친환경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한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집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건협 인천지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의류 321점, 잡화 147점, 도서 7점, 가전제품 1점 등 총 476점의 물품이 모였으며, 이는 모두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됐다. 건협 인천지부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실천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기증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판매돼 수익금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공익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홍은희 원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나눔과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는 건강검진 및 질병 예방사업뿐만 아니라 헌혈, 환경정화활동,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인천이 개항 이후 140여 년, 그리고 시민의 날 제정 61년을 맞아 세계 속 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곧 인천이고, 인천이 곧 대한민국”이라며 “시민과 함께 글로벌 톱텐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1일 남동체육관에서 제61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나된 인천, 인천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인천의 역사와 산업화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 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이자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로, 300만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함께 인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해”라며 “시민이 행복한 1등 도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다. 지난 1965년 첫 시민의 날이 자유공원에서 열린 이후, 인천은 ‘항도제’, ‘제물포제’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름과 의미를 바꾸어 왔다. 지난 1994년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1413년 인주가 인천으로 개명된 날인 10월 15일이 시민의 날로 확정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중국 사법당국이 중국 내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을 몰수해 우리 국민 피해자에게 환부를 결정한 사례가 있음에도 , 외교부가 관련 정보를 파악한 사례는 단 2 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 안양동안을 )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 중국 내 보이스피싱 범죄 통계 ’ 및 ‘ 범죄수익금 환부 사례 ’ 를 분석한 결과 , 2024 년부터 2025 년 상반기까지 중국 내 보이스피싱 사건에 대한 영사조력 통계는 총 40 건으로 집계됐다 . 기간에 상관없이 외교부가 파악한 중국 내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이 우리 국민 피해자에게 환부가 진행된 사례는 2 건에 불과했다 . 그중 한 건은 우리 재외공관이 자발적으로 나선 사례로 , 공관이 영사조력 과정에서 범죄수익금을 파악해 피해자에게 환부하기 위해 중국 당국에 절차를 문의한 것이지만 , 나머지 한 건은 중국 당국이 먼저 우리나라에 협조를 요청해 환부 절차가 진행된 것이었다 . 외교부는 중국 법원이나 수사당국이 우리 국민 피해자를 확인해 공관에 통보하지 않거나 , 피해자가 직접 연락하지 않는 한 피해자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 그러나 중국에 있는 재외공관은 대부분의 영사
최근 5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공공주택에서 가구당 평균 하자 건수가 급증하고, 하자 처리기간은 지연되며, 하자 소송 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점식 의원(국민의힘, 경남 통영시‧고성군)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공급한 공동주택의 가구당 평균 하자 건수가 2021년 5.8건에서 2024년 9.6건, 2025년 8월 현재 9.8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이 2021년 12.4건에서 2024년 22.6건으로 급증했고, ▲장기공공임대도 2021년 2.4건에서 2024년 3.5건, 2025년 8월 기준 3.0건으로 증가해 전반적인 품질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특히 창호·도배·타일·바닥·가구·도장 등 내장·마감 공정에서 하자가 집중 발생하면서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평균 하자 처리기간도 2021년 15.6일에서 2023년 20.7일, 2025년 8월 29.5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5년간 하자소송 판결은 122건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지급된 금액만 2,309억 원에 달했다. 정점식 의원은 “정부의 9·7 대책으로 LH 주도의 공공주택 공급이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지역동행플랫폼(단장 홍진배 교수)이 지난 12일 인천 영종역사관 1층에서 제21차 지역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1875 운요호 사건 1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영종진 운요호사건 150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대학교 지역동행플랫폼과 RISE사업단, (사)영종진현양사업회, 영종도 주민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운요호 사건이 강화도뿐 아니라 영종진에서도 발생한 역사적 비극이자 전략적 사건임을 재조명하고, 150주년을 계기로 강화도조약의 외교적 의미와 희생자 조사·선양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신효승 동북아역사재단 국제관계연구소 연구위원은 운요호 사건과 영종진의 전략적 위상을 주제로 발표하며, 조선 후기 서해안 해로상의 영종진이 가지는 군사적·지리적 중요성을 분석하고, 조류 등 해양 환경이 군함 운항에 미친 영향을 과학적으로 조명했다. 김흥수 홍익대 교수는 두 번째 발표 운요호 사건과 강화도조약의 의미를 통해, 운요호 사건이 일본 해군이 아닌 일본 정부 주도로 기획된 사건임을 새롭게 밝혔다. 특히 이노우에 요시카 함장의 최초 보고서를 분석해 사건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원도심 지역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어두운 골목길과 사각지대에 안심거울과 솔라표지병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심거울은 좁고 어두운 골목이나 이면도로 등에서 뒤따라오는 사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한 장치로, 범죄 예방과 함께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 효과를 높인다. 솔라표지병은 태양광을 이용해 야간 보행로를 밝히는 조명 장치로, 어두운 구간의 시야 확보와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이번 설치 구간은 주민 의견 수렴과 서부경찰서 협업을 통해 선정됐다. 서구는 석남역과 연희동 갈매공원 일대에 안심거울 95개를, 가좌3동 원적로95번길 약 456m 구간에 솔라표지병 152개를 설치 완료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원도심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새올 전자민원창구를 13일부터 임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신문고 서비스 복구에 최소 4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구는 지난 2020년 국민신문고와 통합 이전 사용하던 기존 시스템을 활용해 주민들의 신속한 민원 접수를 지원, 안정적인 민원 처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새올 전자민원창구는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한 민원 신청이 가능하며, 구청 누리집 배너를 통해 주민들에게 적극 안내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 장기화에 대비해 신속하게 임시 창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며 주민 중심 민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 운영으로 주민들은 국민신문고 시스템 복구 전에도 민원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지역 행정 서비스 연속성 확보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