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도축두수는 작년 초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후 추석과 올 설에 각각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6%, 11.5% 대폭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도축가능 두수가 줄어들어 3월과 4월 도축두수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4.8%, 7.6% 감소하였다.
2세이상 수소 사육두수가 감소세에 있고, 암소 도축률도 낮은 수준이므로 당분간 도축두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작년 9월부터 올 1월까지 kg당 1만 7천원 초반 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2월 이후부터 상승하여 4월에 1만 7,844원, 5월(1∼24일)에는 1만7,777원으로 1만 8천원에 육박하고 있다.
2세 이상 수소 사육두수가 감소세에 있고, 암소 도축률도 낮은 수준이므로 당분간 도축두수 감소세가 지속되고, 한우고기 도매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구제역으로 인해 4월 8∼23일에 가축시장이 폐쇄되면서 송아지 거래가 중단되었고,이후 송아지 시장 공급이 증가하였으나 송아지 입식 수요가 더 증가하여 5월(1∼18일) 송아지 가격은 2016년 6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인 364만원을 기록하였다.
실제 송아지가격과 기준 송아지가격(최근 10년간 한우고기 도매가격과 연동한 송아지가격) 간의 격차가 올 1월에 22%에서 4월에 29%, 5월에는 34%로 입식과열 현상이 급격히 심화되고 있다.
인공수정률 추세치(12개월 이동평균)가 올 4월에 구제역 여파로 크게 하락하였으나 2∼3월에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므로 한우 번식의향은 추세적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암소 도축률 추세치(12개월 이동평균)는 2016년에 크게 하락한 후 2017년에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고, 올해 들어서는 1월 23.9%에서 2월과 3월에는 24.1%로 약상승한 후 4월에는 구제역 영향으로 23.8%로 약간 하락하여, 암소 도축률 하락세가 멈추고 암소 사육의향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쇠고기 수입량은 2016년에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36만 6천 톤이었고, 2017년에는 증가세가 3.5%로 둔화되어 37만 9천 톤이었으며, 올해 1~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4만 3천 톤이었다.
쇠고기 평균 수입단가는 작년에 kg당 6,500원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다가 연말에 7천원 초반대로 상승하였고, 올해 다시 6,600~6,700원 수준으로 낮아져 4월 수입단가는 kg당 6,728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