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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전망]도매가 전년보다 하락…kg당 4,900∼5,200원 전망

8월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 전년보다 증가 전망, 폭염으로 폐사 증가 변수
1~6월 돼지고기 수입량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 등으로 도매가 약세 전망

돼지 도매가격은 출하 두수 증가로 kg당 4,900∼5,200원대로 하락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폐사가 발생하고 있어 출하두수 감소로 까지 얼마나 이어지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발표를 중심으로 돼지고기 전망을 해 본다.

    

6월 돼지 사육 마릿수 전년 동월보다 증가

6월 돼지 총 사육 마릿수는 모돈 수 증가에 따른 자돈 생산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1.0% 많은 1,130만마리로 집계됐다. 모돈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0.7% 증가한 107만 마리로 집계됐으며 2개월 미만 사육 마릿수는 355만 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2.1% 증가했다.


농장수는 전년 동월보다 2.5% 감소한 6,195가구였고, 농장 당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3.7% 증가한 1,825마리였다6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동월(498,960)보다 3.2% 늘어난 514,745톤이었다.

 

7월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 전년 동월보다 증가

7123일까지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 동월(55,177마리)보다 8.1% 증가한 59,653마리였다.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를 감안한 7월 총 등급판정 마릿수는 128만 마리로 전년 동월(116마리)보다 10.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7124일까지 일평균 도매시장 경락 마릿수(제주 제외)는 전년 동월(2,716마리)보다 2.4% 증가한 2,780마리였다.


8월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 전년보다 증가 전망

8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2.3% 많은 137만 마리로 전망된다.

돼지고기 생산량은 등급판정 마릿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월보다 2.3% 많은 72톤으로 예상되고 돼지고기 수입량은 미국과 EU 등 주요 수출국의 가격 하락으로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3만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7EU의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17.6% 하락한 kg 1.49유로였으며, 미국은 kg 1.46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7.2% 하락했다.

 


8월 돼지 도매가격 전년 동월보다 하락 전망

7124일까지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3.0% 상승한 kg 5,334원이었다.(제주도 가격 제외,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한 것은 육가공업체들이 휴가철 성수기 재고확보를 위해 일시적으로 구매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73주차부터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최근 4,511원까지 하락하여 7월 평균가격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평균 가격은 5,623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7월 제주도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 수준인 6,444원이었으며 8월 돼지 도매가격(제주도 가격 제외)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월(5,230)보다 0.66.3% 하락한 kg4,9005,200원으로 전망된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등급판정 마릿수 감소 전망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22일부터 724(09)까지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는 8,410마리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간(5,330마리)보다 5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717일부터 23일까지 폐사는 4,824마리로 7일간 일평균 약 700마리(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의 1.2%에 해당)가 폐사된 것으로 파악됐다.


표본농가 조사 결과, 출하 일령은 182.4일로 전년 동월보다 0.7% 증가했고, 출하체중은 113.6kg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해 무더위로 인한 비육돈 증체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와 같은 더위가 지속되면 돼지 폐사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폐사하는 돼지가 출하직전의 비육돈일 경우 8월의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망치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폭염으로 인한 폐사로 8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폭염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을 때의 전망치보다 1.2% 감소한 135만 마리로 전망된다이 경우 도매가격은 폭염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을 때(4,9005,200)보다 소폭 상승하겠으나, 전년보다는 여전히 낮은 가격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폐사가 출하직전 비육돈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16개월령 사이에 고르게 펴져 있다면 연말까지 출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폭염으로 발정 지연, 산자수 저하 등 모돈의 생산성 저하가 발생한다면 내년부터는 등급판정 마릿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1~6월 돼지고기 수입량 전년동월 대비 24.5% 증가

16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수입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간(213,664)보다 24.5% 증가한 264,800톤이었다16EU 내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기간 보다 12.9% 하락한 kg 1.43유로였다. 미국은 kg 1.55달러로 전년 동기간보다 4.2% 하락했다.(시카고 선물가격).

7120일까지 수입량은 24,287톤으로 전년 동월(2330)보다 19.5% 증가했다.

 

내년 1월까지 도매가격 전년 대비 약세 지속전망

9월 총 사육 마릿수는 모돈 수가 전년(105만 마리)보다 증가(1.93.8%)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 동월보다 0.11.8% 많은 1,1501,170만 마리로 전망된다.

12월 모돈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1.93.8% 많은 108110만 마리로 예상됨에 따라 돼지 총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03.8% 증가한 1,1501,170만 마리로 전망된다.


9내년 1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한 783만 마리로 전망된다9내년 1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많은 415천 톤내외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내년 1월까지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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