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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동물용 의료기기 산업발전 세미나 개최

한국동물약품협회·한국동물의료기상생포럼과 공동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31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동물용 의료기기 관계자 90여명과 함께 동물용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서울대학교 동물진료 현장 방문 및 세미나’를 한국동물약품협회 및 한국동물의료기상생포럼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 개정(2018.3.17.)에 따라 동물용 의료기기 시험실시기관의 일반요건 및 기술직원의 자격, 품목군별 지정방안 등을 소개하면서 고시 시행 전까지 충분한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므로 관련 법률, 규정 및 표준지침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동물용 의료기기 감독관리 기관 및 역할 변화 등에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현재 국내 동물용 의료기기 사용은 증가되고 있지만 검사장비의 정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수의임상분야에서 검사결과의 적정성확보를 위해서는 내부 및 외부 정도관리시스템을 준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중국의 인체용 체외진단시약 및 동물용 의료기기 인허가 동향(시노서울 최은하부장), 국내 동물용 혈액검사장비의 품질보증 현황 및 발전방안(서울대 수의대 김용백 교수)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2017년 11월 증축 개원한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진료 현장을 방문하여 최근에 도입되고 있는 의료 기술 및 장비 활용 사례에 대해 공유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동물용 의료기기 공급자와 사용자간의 상호협력 등 동물용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토의도 진행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에서 혈액검사장비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정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중국으로의 시장진출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금년 9월에는 충북 오송에서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및 실험동물센터를 방문하여 동물용 의료기기 관계자간 상호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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