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정확한 믿을 수 있는 검사결과를 제공합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식품종합연구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이 올해로 설립 32주년을 맞았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16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식품과학연구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구원의 운영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회 이광호 부회장은 “지난 87년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연구원은 인력의 풍부한 경험과 더불어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결과물 도출로 다양한 정부 연구용역 사업을 비롯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규격 분석법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 전무이사로 취임한지 한 달 남짓 된 조일호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식품산업계 육성과 대국민의 식품안전·복지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업무를 파악해 협회의 구성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힘찬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식품과학연구원 김정년 부원장은 연구원의 주요사업 및 추진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통해 “자체 신뢰성보증팀을 통해 실험실 품질보증시스템 운영은 물론 검사원 업무능력평가 및 정기 업무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시험·검사성적서의 신속·정확성 제고로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김 부원장은 연구원이 야심차게 진행하는 사업으로 분석연구, 식품안전, 교육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협의체 신설을 꼽았다.
그는 “식품안전관리협의체 신설로 2020 식품업계를 선도하는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이 되겠다”며 “앞으로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은 고객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해 더욱 더 신속하고 한층 더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해 식품산업의 전문 인력양성과 교육 및 각종 정책·연구사업에 적극 참여해 안전한 식품생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