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흰 소의 해’ 한정판에 레트로 패키지 담아 희망 전해
GS25 PB 상품으로 ‘소고기’가 들어간 소세지 ‘유어스소쎄지’ 출시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이해 유통업계는 소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가운데, 최근 MZ세대에 부는 레트로 트렌드에 맞는 패키지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빨간색과 노란색, 파란색 등 강렬한 원색을 주로 사용해 언뜻 촌스러워 보이지만, 단순미를 불러일으키는 재미가 있다는 평이다.

덧붙여,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에 스토리를 입혀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을 한데 모았다.

■ #조금일하고많이버소 등 패키지에 희망 담아… 소고기 들어간 ‘소쎄지’ 신축년 출시

GS25의 PB상품 ‘유어스 육즙팡팡소세지’는 축산기업 선진이 국내산 원재료를 듬뿍 사용해 히트를 친 상품. ‘육즙팡팡소세지’는 출시 19개월 만인 작년 10월 최단기 ‘텐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씹히는 맛이 일품으로 프랑크소세지와 치즈소세지 2종으로 출시됐다.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이해 GS25는 ‘육즙팡팡소세지’ 3종에 소를 이용한 희망문구를 패키지에 새겼으며,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유어스소쎄지’ 제품을 출시했다. ‘유어스소쎄지’의 제조사 선진은 소고기 35%와 돼지고기 51%를 사용해 기존 육즙의 맛을 더 배가시켰다.

패키지에는 수퍼맨이 돼지와 소를 등에 엎는 레트로 일러스트레이션을 적용했고, 수퍼맨 마크 ‘S’ 대신 ‘소’를 새겨 넣어 웃음을 자아낸다. 강렬한 원색을 패키지에 사용해 단순하지만, 시각적으로 확 눈에 들어온다. ‘#새해복 많이받으 소쎄지’라는 해시태그를 활용한 문구도 시선을 끈다.

‘프랑크소세지’에는 #사랑이루소 #취뽀할수있소 #적게공부하고만점받으소 등 솔로와 취업준비생,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치즈소세지’에는 #조금일하고많이버소 #행운의 소세지 #대박나소 등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의 새해 희망을 패키지에 새겨 넣었다.

GS25는 ‘유어스소쎄지’ 상품에 2+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빨리 구매하세요!’ 한옥 단청에서 영감 받은 라벨 ‘인생막걸리’ 15만개 한정 출시

서울장수주식회사가 ‘신축년 인생막걸리’를 15만개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서울장수에서는 신축년을 맞아 여유와 풍요를 상징하는 소의 기운을 패키지 가득 담아냈다. 파란색과 빨간색 등 한옥의 단청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와 단순한 패턴을 적용한 레트로풍의 라벨 디자인 리뉴얼이 눈을 사로잡는다.

일러스트 하단부에는 ‘달달 상큼한 인생막걸리’와 ‘나만의 인생 소확행’, ‘일상 로그아웃! 오늘도 수고했어, 나의 인생’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넣어 재미와 친근함을 전달한다.

인생막걸리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알코올 5%의 저도수 생막걸리로 기분 좋은 단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전국 편의점 및 할인점, 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 ‘럭-키’, ‘플렉-스’ 문구 빈티지 감성 디자인 유리컵 선봬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신축년을 맞아 ‘소복소복 시리즈’를 출시한 가운데 레트로 디자인의 ‘소복소복 유리컵’이 눈에 띈다. ‘소복소복 시리즈’는 흰 소의 해를 맞아 귀여운 소 캐릭터가 복을 전달하는 콘셉트다. 팬시용품, 개인수납용품, 인형과 쿠션 등 총 20여종을 준비했다.

‘소복소복 유리컵’은 약 260mℓ가 들어가는 사이즈로 투명한 유리잔으로 ‘럭-키’라고 쓴 서체에 네잎클로버가 들어가 행운을 비는 디자인을 새겨넣었다. 또한, 빨간색 서체로 ‘플렉-스’라는 신조어를 사용해 복고풍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집에서 홈카페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레트로컵은 나만의 특별한 카페를 꾸미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성다이소는 다가오는 2021년 소의 해의 바람에서 ‘소복소복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