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2월 25일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도매권역 2공구(채소1동 및 수산동)’ 설계공모에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최종선정 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작품심사에는 건축, 환경, 구조, 유통·물류, 교통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9명과 시민감사옴브만 제도를 반영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 심사했다.
당선작은 현재 가락시장의 유통단계별 기능분석과 개선요소를 세분화하고 거래제도 다변화와 미래유통 환경에 대응하는 공간분석, 효율적 물류시스템계획, 친환경 저에너지 도매시장 구현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도매시장 특성에 맞는 건축 계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공구 사업은 대지면적 143,333㎡, 연면적 146,328㎡, 일 평균 물동량 3,943톤으로 도매권역 현대화사업 중 최대 규모로써 채소1동 및 수산동이 준공되면 시장 내 유통·물류·교통체계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신장식 현대화사업단장은 “도매권 2공구 사업을 통해 도매시장 유통·물류체계를 개선하고 물류시설 확충, 저온 시스템 구축 등으로 성공적인 현대화사업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또한 “도매권역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많은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이해당사자들과 꾸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