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스마트팜 공적개발원조(ODA)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스마트팜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의 참가자를 초청하여 우리나라의 스마트농업 도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네시아 청년농업인과 교관·교수 등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의 스마트농업 관련 정책 및 특징, △시설재배 기술 동향, △농식품 스마트 유통, △스마트팜 데이터 관리 등 스마트농업 전반에 대한 연수를 통해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스마트팜 창업보육센터, 세종 로컬푸드(싱싱장터), 농협 물류센터, 서울대 스마트팜 연구소, 스마트팜 ICT 실증농장(컬티랩스) 현장 방문으로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현장에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았다.
연수 6일 차인 지난 10월 21일에는 연수생들이 지역별(보고르, 말랑)로 팀을 이루어 인도네시아 현지에 스마트팜을 적용하기 위한 액션플랜을 발표하고 수료식을 했다.
농정원은 인도네시아 농업부와 협력하여 말랑 농업훈련센터(ICAT, Ketindan-Malang)와 보고르 농업폴리텍대학(IADP, Bogor)을 거점으로 스마트팜 구축·운영 및 마케팅 지원을 추진 중이다.
연수단 대표로 참석한 인도네시아 농업부 아태지역 협력과장 레이놀드 시토풀(Reynold Pandapotan Sitopul) 과장은 “인도네시아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분야의 청년농업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청년들이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ODA 프로젝트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았다.”고 밝혔다.
이종순 원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스마트팜 기술이 인도네시아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청년농업인이 스마트팜에 도전하여 농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