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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전국한우협회 제11대 회장 선거 민경천 후보 단독출마

"협회 조직 분권화와 수평적 체제 통해 정책 내실 강화"

 

오는 28일 전국한우협회 제11대 회장 및 부회장·감사 선거를 앞두고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회장직에 단독 입후보 했다. 

 

한우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후보자 기호 추첨 후 ‘(사)전국한우협회 제11대 회장·부회장·감사 후보자 등록 공고’를 통해 회장 후보자 1인과 부회장 후보자 2인, 감사 후보자 2인이 각각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11대 회장 선거는 기호 1번 민경천 단독 입후보로 전국한우협회 ‘회장 선거규정’에 따라 찬반투표에 의해 결정되며, 선거인의 과반수 투표와 투표인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당선이 가능하다.

 

민경천 후보자는 “협회다운 협회, 한우산업의 구심점이 되는 한우협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협회 조직의 분권화와 수평적 체제를 통해 정책 내실을 강화하고 타협, 통합, 화합의 리더십을 통한 한우산업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민경천 회장 후보자의 정견발표 내용 전문이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대 전국한우협회장에 입후보한 민경천입니다.

저는 1983년 소 한 마리로 한우사육을 시작하여 1999년 한우협회 창립총회에 참석했고 해남군지부 사무국장, 지부장, 광주전남도지회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까지 지난 40년 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활동해 왔습니다.

한우산업에 진심을 다하며 묵묵히 올라온 자리에서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무실 하나 없던 협회 지역 조직 기반을 다지고 한우산업의 안정을 위하여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서 한우고기 소비 홍보에 전념했던 지난 시간들을 반추하며 제가 전국한우협회 중앙회장으로 당선된다면, 여러분께 약속드리겠습니다. 

 

첫째, 협회다운 협회, 한우산업의 구심점이 되는 한우협회를 만들겠습니다.

한우협회는 한우산업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생산자 단체입니다. 

한우농가들은 소를 사육하면서 온갖 규제와 민원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을 하고 있지만, 축산인을 마치 범죄자 취급하여 공공의 적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적정 사육밀도 개선, 분뇨처리 문제, 바이오가스, 축산 냄새 등 농가를 옥죄는 제도와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고 농가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배양육·대체식품 등의 가짜 쇠고기와 같이 한우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한우농가의 의지를 꺾는 정책에는 강경하게 대응하여  ‘이땅위에 자존심 한우’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습니다. 

 

둘째, 협회 조직의 분권화·수평적 체제를 통하여 정책 내실을 강화하고 강건한 단체로 나아가겠습니다.
향후 구성될 회장단 및 도지회장님들과 협의하여 가칭 ▲정책부회장 ▲대외협력부회장 ▲사업부회장 등 회장단에 일정 역할을 부여하고 각 부문별 회장단이 주재하는 분과위원회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기능을 할뿐만 아니라 정책과 사업을 보다 정교하게 구상하여  정책과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 체계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소값 안정화를 위한 단계적 전략을 수립하여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비전을 만들고, 협회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는 등 조직과 정책 내실화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타협, 통합, 화합의 리더십으로 한우산업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겠습니다.

누구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고 외치지만 갈라친 벽에 가로막혀 각자의 명분만 있고 정작 한우농가는 없는 논쟁과 갈등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변해야합니다. 저부터 귀를 활짝 열고 한우산업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시군지부를 순회하여 지부장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새롭게 꾸려지는 11대 집행부와 앞서 제시한 분과위원회 운영을 통하여 지역에서 제기하는 여러 의견이 중앙단위에서 충분히 논의되고 정돈되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회장단 회의, 원로자문회의 등 내부적 소통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3선의 경험으로 협회와 자조금의 조화로운 역할 분담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협업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홍보면 홍보, 수급이면 수급, 교육이면 교육. 각각의 임무를 기반으로 협회와 자조금 사이 칸막이를 허물고 통합적인 역량을 집중 발휘하여 한우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융합형 소통과 협치에 노력하겠습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을 도모한다는 진부한 진리를 저 민경천은 반드시 실천하여 한우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한우협회 대의원 여러분,

한우산업 회복과 소값 안정, 그리고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선택해주신 마음에 전력을 다해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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