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구제역 방역추진 상황에 따라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가 내려질 예정이다. 정부는 3일 구제역 방역 긴급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정부합동 구제역 방역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가 오늘 개최된 것은 전국에서 가축을 가장 많이 사육하고 있는 충남에서, 더구나 지자체의 축산 기간시설인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다음 달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의 방역활동이 소홀해질 수 있으므로 추가 확산으로 피해가 더욱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의 총력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평가한 후 결과에 따라 지자체별로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부여키로 했다. 행안부에서는 평가결과에 따라 지자체 특별교부금을 차등 지원하며, 농식품부에서는 농업관련 정책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시 평가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정부는 우선 농식품부에 설치된 중앙구제역대책본부에 국방부, 행안부, 경찰청에서 각각 1명씩을 파견 받아 보강하고, 충청남도에 현장지휘본부 격인 구제역 방역 정부합동지원단을 설치하여 발생지역의 방역조치 과정에서 직면하는 애로사항을 발굴, 관계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돈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돈가는 지난달 30일 4천225원(지육kg/당)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형성했으며 구제역 진행 상황에 따라 돈가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화지역 구제역은 최근 충남 청양 축산기술연구소까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전국 양돈‧한우농가 등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구제역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선뜻 돈육‧쇠고기 구입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소비자들은 돈육‧쇠고기를 대신하여 닭‧오리의 소비를 늘리고 있다. 예전 돈가 추이를 살펴보면, 4‧5월 돈가는 상승세를 형성했으나 금년에는 구제역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양돈농가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양돈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화된 방역과 철저한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돈가(4월26일~30일)는 26일 4천259원, 27일 4천261원, 28일 4천218원, 29일 4천173원, 30일 4천225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형성했다. 전국공판장 출하물량은 구제역으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전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건강 기능성 쇠고기 생산을 위해 비육우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 텍사스 A&M 대학과 국제공동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텍사스 A&M 대학은 최근 FTA 등 세계 무역 시장 변화에 따른 세계 쇠고기 시장 판도가 미국, 호주 등 서구의 건강을 중심으로 한 적육 생산 체계와 일본 등 맛을 중심으로 한 근내 지방도 높은 고급육 생산 체제로 양분화될 것으로 진단하고 이에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소비자의 기호도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건강기능성 고급육 생산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텍사스 A&M 대학이 공동으로 올해부터 3년간 한국과 미국에서 수행되는 비육우 내 올레인산 증진 기술 개발 관련 한·미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수행된다. 올레인산은 쇠고기 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산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풍미 증진 지방산 정도로만 알려져 왔으나,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미국심장학회에서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 섭취를 권장할 정도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성 지방산이다.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연구 분야 총 책임자인 텍사스 AgriLife 연구재단 Craig Ne
낙농을 비롯한 축산업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그간의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이는 최근 FAO(유엔 식량농업기구)가 우유 생산 과정중 발생하는 인위적인 온실가스방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방출량의 2.7% 수준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지난 4월 21일 발간했기 때문.IDF(국제낙농연맹)도 참여하여 발간된 이번 보고서의 제목은 「낙농분야 온실가스 방출에 관한 전과정분석(원제 : Greenhouse Gas Emissions from the Dairy Sector - A life Cycle Analysis)」으로 낙농산업 세부분야별(사양체계 및 지역별) 온실가스 방출량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서 그 간의 오명을 씻음은 물론 앞으로 낙농분야의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앞서 FAO는 지난 2006년 발간한 보고서 「축산업의 긴 그림자」에서 가축이 사료를 소화시키며 배출하는 트림과 방귀가 전체 온실가스 방출량의 18%를 차지함에 따라 사실상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분석한바 있다.그러나 FAO의 당시 보고서는 ‘잘못된 계산방식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었고, 특히 ‘가축이 자동차와 비행기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온실가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배상호)는 30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 사고로 희생된 장병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모금한 2백만원을 사회복지기금에 기탁했다.배 본부장은 “나라를 위해 순직한 천안함 장병들의 숭고한 뜻이 국민들의 가슴에 오래 기억되고,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5월 1일자로 아래와 같이 인사를 단행하고 발령을 냈다.▲ 농식품정책연구본부장 최지현▲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오내원▲ 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최세균▲ 농업관측정보센터장 박동규▲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장 김용택▲ 식품유통팀장 전창곤
석희진 원장(축산물HACCP기준원)은 다음달 3일 기준원 대회의실에서 축산물HACCP운용 우수업체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4일에는 대전에 위치한 축산물HACCP기준원 중부지원 개원식을 개최한다.
국내에도 농업기계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이 인정을 받아 국내 농기계 산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한국농기계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은 29일 조합 강당에서 정부와 농기계 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정은 농업기계 시험분야 선진화 일환으로 민간단체로써 최초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것으로 국내 농기계 산업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한상헌 이사장은 “농업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생산업체에서 우수 농기계 생산과 수출을 쉽게 늘려나갈 수 있도록 품질보증사업을 확대가고 있다.”며 인정 획득 취지를 밝혔다. 이번 인정을 통해 공인시험성적을 발급받는 생산수출업체는 ILAC-MRA(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조합이 발급한 시험성적을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어 국내 농기계 수출 길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호근 국장(농림수산식품부 식량원예정책관)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계기로 농기계조합을 중심이 되어 농업인에게 값싸고 편리한 농기계가 공급하여 농기계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
미래의 축산인을 꿈꾸는 천암연암대 축산계열 대학생들이 현장경험 및 실무능력향상을 위해 지난 2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을 방문했다. 박승용 교수 인솔 하에 방문한 천안 연암대학 축산계열 2학년 110여명은 최형규 원장의 평가원 소개와 홍보동영상을 시청 후 평가원에서 하고 있는 소, 돼지, 계란, 닭고기 등급판정사업과 쇠고기이력제사업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등급별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축종별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홍보관과 쇠고기이력제사업에서 DNA동일성검사를 맡고 있는 유전자분석실도 함께 견학했다.
구제역이 강화, 김포에 이어 내륙인 충주까지 확산됨에 따라 국가 중요자산인 시험용 씨가축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국가 중요 자원인 씨가축을 연구하고 있는 연구소 반경 3km 이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씨가축 모두를 살처분 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가축 연구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긴급조치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28일 축산과학원(수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 한우시험장(평창), 가축유전자원시험장(남원) 등 4개 지역 7개 시군 508농가에 구제역 방제약제 2천32포를 긴급 지원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이번에 지원하는 구제역 방역약품은 화성시, 천안시, 평창군, 남원시 등 연구소 인근 지역에서 해당 축산농가에 전달하였으며, 구제역 적용 방역약품 총 2천32포/1kg를 농가당 4kg씩 약 10일정도 방역할 수 있는 분량이다.이들 지역 연구소에는 1마리에 수십억 원의 가치가 있는 인공장기 생산용 ‘지노’, 혈우병 치료물질 생산 돼지 ‘새로미’, 우량 한우 ‘보증씨수소’ 등을 연구하고 있는 중요시설이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다.한편,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자체 보
축산물품질평가원 최형규 원장과 간부진은 지난 28일 수원역에 있는 천안함 순국영령들의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조문했다.
5월 2일은 오리고기 먹는날 ‘오리데이’한국오리협회는 올해로 8회째 맞는 5월 2일 ‘오리데이’를 맞아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등에서 다양한 시식행사와 할인판매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지난해 오리데이에는 신촌기차역에서 오리요리 팔도 맛지도, 5,200인분 오리요리 시식회, 오리바베큐 시연, 오리철판구이 시연, 오리고기 경매를 비롯한 오리 관련 이벤트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그러나 올해는 구제역 발생으로 정부의 축제 및 행사 자제 방침에 따라 중앙행사가 전면 취소되었으나 국내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서의 개별 시식·할인판매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2003년, 한국오리협회는 오리고기의 높은 불포화지방산 함량과 양질의 단백질 구성으로 현대인의 건강식으로서 더 없이 훌륭한 식품임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매년 5월 2일을 오리고기 먹는 날, 오리데이(5 · 2 DAY)로 정하고 대내외적인 홍보를 펼쳐오고 있다.한편, 오리데이의 취지 소개와 소비홍보를 위하여 오는 4월 29일(목),「SBS 뉴스와 생활경제」(11:30 ~ 12:00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봄철 건강을 지키는 오리고기의 효능과 오리데이 홍보 관련 방송이 진행된다.
(주)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비상방역단을 가동하며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지난 8일 강화지역에 첫 구제역 발생소식과 함께 상시 방역체계에서 비상사태로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비상방역단을 가동하고 있다. 오동원 이사(품질경영중역)를 방역단장으로 한 비상방역단은 실시간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공장, 영업소, 대리점, 농장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공장과 영업소를 출입하는 원료 및 완제품을 운송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차량 전체를 소독하고 있으며, 대리점과 영업사원에게는 개인용 차량 소독기를 지급하는 한편 축산농가에는 생석회를 비롯한 소독약과 방역 용품을 지급하고 있다.우성사료 관계자는 현재 의심축 신고와 추가발생이 없으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돼지 육질등급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양돈농가들의 고급육 생산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금년 1분기 돼지도체 등급판정두수는 365만7천395두로 전년 동기 341만7천696두보다 약 24만두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등급별 출현율은 금년 1분기 1등급 이상이 73.4%(1+등급 2.5%, 1등급 70.9%)로 전년 동기 71.9%(1+등급 1.8%, 1등급 70.4%)로 1.5% 향상되었다. 특히 1+등급은 0.7% 크게 증가했다.1분기 규격 등급은 A등급 38.3%, B등급 30.0%, C등급 15.3%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구제역 발생으로 살처분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가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 기간 동안 발생하는 예상소득에 대한 손실보상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와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구제역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서 다시 정상화하기까지 양돈 평균 18개월, 한우 평균 24개월의 기간이 걸릴 것”이라며, “살처분되지 않았을 경우 발생이 예상되는 수익 부분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장태평 장관(농림수산식품부)에게 공식 건의했다. 양 단체는 이러한 대책이 마련된다면 구제역 종식을 위한 발 빠른 예방적 살처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돈협회에서 주장하는 18개월은 양돈장이 정상화 기간으로 입식 후 첫 출하까지 16개월(3개월 후 입식→2~3개월 후 교배실시→4개월 후 분만→6개월 후 출하)이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은 수익이 전혀 발생할 수 없고 정상출하까지는 약 18개월이 필요하다. 협회는 이에 따라 6개월 예상 소득(월간 출하 예상두수*6개월*두당 예상수익) 보상을 요구했다. 한우의 경우, 번식농가에서는 입식 후 송아지 생산 후 판매시까지 기간이 25개월, 15개월령 수정 후 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