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중보건왕립학회(RSPH)는 학교 5분 거리에 정크 푸드점이 들어서는 것을 금지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RSPH 보고서는 초, 중등학교에서 400야드 이내에서 이 조치가 취해지도록 요구했다. 이 단체는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65%가 그러한 움직임을 지지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들리, 밀턴 케인즈, 루튼, 세인트 헬렌스, 샌드웰 의회는 이미 학교 근처의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규제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변경했으며, RSPH 보고서는 타 지방자치단체도 이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RSPH는 식품 배달 앱이 교문으로 배달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의회 소유의 사이트에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광고하는 것을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 보고서는 ‘Guy's and St Thomas Charity'와 공동 발간됐다. 시장조사업체 Populus가 2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겨로가 80%가 패스트푸드점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할인을 중단하는 것을 지지하며, 68%는 지방자치단체 소유 광고판에 정크 푸드 광고를 원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영국 보건부 발표 자료에 따려면, 2024년까지 10명 중 4명이 11세의 나이에
소비자가 쇠고기 등급과 지방 함량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1++ 등급 쇠고기의 표시사항에 근내지방도(마블링)를 병행 표시하는 관련 고시 개정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돼지 식육의 표시방법 및 부위 구분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지난 11일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가 쇠고기 등급과 지방 함량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식육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한편 식육판매업 등 영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쇠고기 등급표시 대상부위와 표시방법을 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1++ 등급 쇠고기에 등급과 함께 근내지방도(마블링) 병행 표시 △쇠고기의 등급 표시대상 부위 변경 등이다.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1++ 등급 쇠고기의 경우,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에 표기된 근내지방도(7, 8 또는 9)를 등급과 함께 표시하도록 기준이 신설된다. 또 최근 쇠고기를 그대로 구워먹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구이용 쇠고기 중심으로 등급 표시를 확대한다. 그동안 찜·탕·구이용 등을 대상으로 등급표시를 적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구이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부위 중심으로 등급표시를 하도록 변경된다. 설도, 앞다리가 표시 부위에 추가되고
잇따른 개물림 사고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개에 물림 사고를 당한 사람은 총 1만614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1889명에서 지난해 2368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현행법상 반려견 외출 시 목줄, 입마개 착용 등을 의무화해 과태료 부과가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처벌은 미미한 수준이다. 반려견 및 소유주에 대한 구체적인 강제조항과 처벌조항이 미비해 실제 개 물림 피해자에 대한 보호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손금주 의원은 “현행법에는 공격성 있는 개의 판별, 개에 대한 처벌, 견주 의무·책임 등에 대한 기준이 전혀 없다”며 “개 물림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피해 보상과 소유주에 민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외출용 목줄 길이를 2m로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적발 시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또 한 번 물면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키는 맹견의 소유주에 대한 교육도 강화된다. 이밖에 건물
태국 소비세국은 증세율 결정을 위한 기준으로 2000㎎의 상한선을 설정하며, 오래된 계획인 소금 함유 식품에 대한 세금징수에 대해 발표했다. 소비세국 대변인은 소금 과다 함유 식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가당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잠재적 기준은 사람들에게 하루 2000㎎ 이하의 소금을 섭취하라고 권장되는 건강 기준을 기반으로 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스낵과 인스턴트식품과 같은 짠 제품에 세금을 부과할 것이며, 생선소스 및 소금과 같은 향신료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다. 당국은 이 아이디어를 지난해 떠올렸지만 이전 재정부 장관인 Apisak Tantivorawong은 소금에 대한 세금 부과가 노력은 많이 요구되나 정부에 세금으로 들어오는 돈은 적을 것이라 말하며, 이 계획을 미뤄왔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모두가 좋아하는 것 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더 중요한 세대다.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넘어 ‘나심비(내가 만족하면 망설이지 않는 소비 심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 대세로 떠올랐다. 최근 식품업계는 기존 제품의 맛과 영양에 변화를 줌으로써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소비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른 만족도 역시 증가됐다. ‘더하기 빼기 바람’이 밀레니얼 세대의 ‘나심비’를 공략한 것이다. “풍부한 맛을 원해”… 더할수록 만족도 높아진 제품들 풍부해진 탄산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플레이버로 탄산 마니아들의 막힌 속을 뚫어줄 제품이 있다. 코카-콜라사의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이 새롭게 출시한 ‘씨그램 THE탄산’은 풍부한 탄산으로 강렬한 짜릿함과 상쾌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탄산감을 살려주는 레몬향과 애플민트향이 상쾌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제로 칼로리로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톡 쏘는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애플민트향은 스파클링 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플레이버로, 새로운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화훼사업센터는 지난 23일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와 ‘화훼분야 사회적 가치 제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치유와 힐링 등 화훼분야의 새로운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원예치료 운영기반을 확대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치유프로그램 및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원예치료를 확산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등 화훼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T화훼사업센터는 경증 치매노인, 장애인 및 우울증 질환 이웃 등을 대상으로 한 원예치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상을 연간 500명 규모로 확대한 바 있다. aT 이원기 화훼사업센터장은 “화훼분야 일자리 창출과 원예치료 등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조사한 올해 추석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2만8632원, 대형유통업체 31만5905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7%, 3.4% 하락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1일 기준, 추석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한 결과다. 전체 28개 품목 중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전통시장 및 대형유통업체 모두 각각 17개이며, 상승한 품목은 각각 11개로 하락한 품목이 상승한 품목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무·배추·시금치 등 채소류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출하시기가 아직 이른 배와 생산량이 감소한 쌀 및 쌀가공품은 가격이 상승했다. aT 유명근 유통정보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오는 29일과 9월 5일, 두 차례 더 추석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aT가 제공하는 알뜰소비 정보를 활용해 올 추석에도 합리적인 명절음식 구매계획을 세워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전히 늦더위가 기승인 만큼 페스티벌과 캠핑을 즐기기 위해 문밖으로 나서는 나들이족이 부쩍 늘고 있다. 주로 야외에서 이뤄지는 각종 페스티벌과 캠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뜨거운 열기에 지치지 않도록 적절한 음료 섭취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페스티벌과 캠핑이 이뤄지는 TPO(Time, Place, Occasion)에 걸맞게 음료를 적절하게 음용한다면, 갈증과 허기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때로는 더 짜릿하게 기분을 전환하며 야외 활동의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다. 탄산으로 짜릿하게 흥 돋우는 음료 페스티벌의 묘미는 많은 인파가 함께 어울리며 폭발적인 에너지와 흥을 발산할 때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이다. 이런 페스티벌 현장이라면 역시 시원하게 갈증을 날리며 가슴 깊숙이까지 짜릿함을 선사해 페스티벌의 흥을 돋구는 탄산이 제격. 코카-콜라사의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은 풍부한 탄산으로 강렬한 짜릿함과 상쾌한 맛을 선사하는 ‘씨그램 THE탄산’ 2종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씨그램 THE탄산 2종은 레몬향과 애플민트향으로 탄산감을 살려 상쾌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제로 칼로리로 부담없이 톡 쏘는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어 페스티벌 현장에서 짜릿하게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78조9000억원으로 전년(75조580억원)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6.3%, 국내 총생산(GDP) 대비 4.4%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식품산업 연평균 성장률은 3.7% 증가했으며,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식품산업의 생산실적 주요 특징은 △식품의 경우 즉석섭취편의식품 가장 크게 성장, 식육제품 여전히 강세 △음료는 유가공품 지속 감소, 소주·수입맥주 증가, 탄산음료는 온도 변화에 민감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제품 강세 지속, 프로바이오틱스 급성장 △업종별 성장률이 상위 품목 생산실적과 연동 △생산실적 1조원 이상 5개사, 상위 순위 변동 등이다. 즉석섭취·편의식품 최다 성장, 식육제품 여전히 강세 2018년 식품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6조2000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2위는 쇠고기 포장육(5조원), 3위 양념육(3조3000억원), 4위 즉석섭취·편의식품류(3조원), 전년도 6위였던 소스류(2조6000억원)가 5위로, 5위였던 우유류(2조4000억원)가 6
국산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밀산업 육성법’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돼 공포와 시행령·시행규칙 제정 등을 거쳐오는 2020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밀산업 육성법’을 제정함으로써 우리밀의 품질 향상과 수요확대 등 밀 산업을 체계적, 안정적으로 육성·지원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로써 밀의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가 비축사업 운영이 가능해진다. 밀의 품질기준을 만들고 등급별로 매입가격을 차등화해 고품질 밀 생산을 독려할 수 있다. 가공업체가 원하는 품질의 밀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내 수요처 확대가 가능하다. 또 국산밀의 품질제고를 위한 다각적 정책 지원이 가능하다. 가공업체가 선호하는 고품질 품종의 개발 및 밀의 재배·유통·가공 관련 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의 토대가 마련된다. 생산·유통단지의 지정과 관련 기반 조성 지원을 통해 민간의 품질관리 역량을 제고할 수 있다. 다음으로 군·학교·공공기관 등에 국산밀 가공품의 우선구매 요청을 통해 국산밀 공공급식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시행을 통한 정책방향 설정으로 보다 명확화할 수 있다. 매년 밀 생산·유통·소비
독일 소비자센터는 팜유가 함유된 가공식품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팜유 정제과정에서 다른 식용유지에 비해 3-MCPD와 같은 지방유해물질이 높은 함량으로 발생된다. 이러한 물질은 발암물질이다. 팜유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할수록 3-MCPD 섭취도 더 많아진다. 바이에른 소비자센터는 팜유가 함유된 베이커리제품, 빵 스프레드, 스낵 등의 제조업체 26곳에 3-MCPD 함량에 대해 문의했다. 11곳의 제조업체는 제품의 지방유해물질에 대한 함량을 정확히 밝히고 있었다. 나머지 업체는 해당물질을 최소화하겠다는 답변만 했다. 제조업체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에른 소비자센터는 어린이의 일일(팜유)섭취량에 대한 두 가지 예시를 만들어 게시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바로는 하루섭취 허용량이 쉽게 초과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부모들은 제품 구매 시 제품의 성분표를 잘 확인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팜유가 없는 대체품을 찾는 것이 좋다.
■원료곡 안정적 생산기술 조성 시급 예전의 밀 연구는 벼의 이앙에 방해받지 않고 빨리 수확할 수 있도록 출수기가 빠른 조숙성과 수입밀과의 가격차이 극복을 위한 수량성이 높은 품종 및 재배기술 등 생산자 중심으로 개발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공용도에 적합한 품질특성을 지닌 용도별 밀 품종 및 수입밀과의 차별화를 위한 기능성 품종과 균일한 품질의 원료곡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개발 등의 품질개선 분야와 제품개발의 소비촉진을 위한 연구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밀 연구는 크게 품종개발, 재배, 품질, 가공분야 등으로 분류된다. 품종개발은 용도별 수요자 맞춤형으로 고단백질, 고글루텐 특성을 지닌 품종을 비롯해 수입밀과 차별화 된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한 유색 및 알레르기 저감 등 부가가치를 높인 기능성 품종, 그리고 수량·내재해성·내병성이 우수한 품종개발에 목표를 두고 있다. 다음으로 재배분야에서는 품종의 최적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원료곡의 안정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해 균일한 원료곡의 안정적인 생산기술을 조성함으로써 가공업체가 마음 놓고 국내산 밀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밖에 품질분야에서는 생산된 원료의 품질을 등급별로 수매할 수 있는 기준설정
■국산 밀 연구 필요성 한국제분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박력밀가루의 생산량이 줄고 중력밀가루의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의 과자 생산을 위한 수요보다는 면 생산을 위한 수요가 늘고 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이나 호주는 용도별로 품종을 그루핑(grouping)해 재배 및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별 다양한 환경에서 용도에 맞는 밀 품종이 육종·재배·생산되고 있다. 또 밀 자급률이 15%인 일본의 경우 전 지역에서 용도별로 재배되고 있으며, 유메치카라, 세토키라라, 하루키라리 등 62품종이 현재 재배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용도별 품종의 품질은 나쁘지 않으나 재배면적이 좁고 생산·수확 후 품질관리가 미흡해 균일한 원료곡 생산·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료곡 균일품질 유지를 위한 재배·수매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국내 밀 연구기관은 수입밀과의 차별화 된 고기능성 품종 및 이용기술 개발로 우리 밀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밀 연구개발 사업박차…농진청 밀 연구전담팀 출범 최근 식량안보 차원에서 국산 밀 자급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밀 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그동안 학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3등급 양지와 우둔 수준의 가격으로 2등급 혼합 상품을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9월부터 추진한다. 최근 사육기술의 발달로 지난해 한우 3등급 출현율이 7.4%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학교의 3등급 발주 비중은 전체 한우 발주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공사는 그동안 학교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학교 급식의 질을 보다 높이기 위해 한우 월령 제한에 대한 학교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한우 생산농가와 관련 종사자가 가장 맛이 좋다고 생각하는 도축월령은 29~32개월이며, 거세우 출하월령이 33개월 이상부터는 경락가격이 하락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018년 도축된 한우 74만 마리의 성별․등급별 월령데이터를 분석해보면, 3등급으로 갈수록 평균월령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3등급의 72%를 차지하는 암소의 평균월령이 77.4개월로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김승로 수축산급식 팀장은 “이번 한우 2등급 혼합상품 공급 시범사업은 한우 2등급 사용에 따른 학교부담 증가를 최소화하고 그동안 양지, 우둔 편중 발주로 인한 공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향후 시범사
정부가 국내산 밀에 대한 품질제고와 수요확대를 통한 자급률 제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말 ‘밀 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을 통해 밀 수매비축제를 부활시키고, 품질등급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통밀의 껍질을 일부 벗겨내 잡곡밥처럼 먹는 ‘밀쌀’의 보급도 대폭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밀은 지난해 1인당 연간 소비량이 32.4㎏에 이르는 등 ‘제2의 주식’이 됐지만, 자급률은 1.7%에 불과하다”며 “식량안보 차원에서 일정 수준의 자급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식량안보 차원에서 자급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중장기 대책을 마련한 농식품부는 지난 2017년 3만7000톤이었던 밀 생산량을 오는 2022년까지 밀 재배면적을 5만3000ha로 확대해 21만톤으로 늘리고, 자급률 역시 9.9%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단기·중장기별 추진할 주요 전략이 논의됐다. 단기로는 생산·유통단계의 국산밀 품질향상 등 밀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다. 단지 중심으로 품종을 통일하고 재배관리 표준화를 통해 수확 후 관리체계를 확립한다. 중장기로는 국산밀 품질향상을 기반으로 국산밀 홍보강화, 면용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