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원장 홍은희, 이하 건협 인천)는 28일 남동구청에서 열린 2025 남동구청 헌액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액식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의 공로를 기리고,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건협 인천도 지역보건 향상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함께 자리했다. 홍은희 원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가 최근 10년간 급격히 늘면서 경제활동인구(15~65세)에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질환 심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국가 생산성 저하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대한신장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제활동인구 내 만성콩팥병 환자는 지난 2015년 8만 6356명에서 지난해 12만 1821명으로 4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요양급여비용은 7666억원에서 1조 401억원으로 35.7% 늘어났다. 질병 단계별 사회경제적 비용도 심각한 수준이다. 1기 환자의 비용은 약 1893억원에 불과하지만, 4기에서는 2조 5337억원, 말기신부전 단계에서는 2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말기 단계에서는 직접의료비뿐 아니라 입원·외래 진료 시간 손실, 조기사망에 따른 생산성 손실 등 간접비용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기신부전 환자는 주 3회 이상의 정기 투석으로 경제활동이 제한되면서 실직과 소득 감소 등 개인·가정의 부담이 가중된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국가 차원의 사회적 지원체계 미비와 맞물리며, 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열린 ‘2025 한식 컨퍼런스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채소 발효: 정체성·어울림·일상성·포용성’을 주제로, 해외 F&B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채소 발효의 역사와 가치, 현대적 해석을 함께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 ‘한국의 집’에서 열린 워크숍 1(정체성)에서는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책임연구원과 ‘한식의 대모’로 불리는 조희숙 셰프(한국의집)가 한국 채소 발효의 역사적 의미와 김치의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동치미와 간장 김치 시연을 선보였다. 이어‘벽제갈비’에서 진행된 워크숍 2(어울림)에서는 33년 경력의 2024~2025년 한우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가 한우의 부위별 조리와 채소발효의 조화를 선보이며 채소와 육류가 어우러지는 한국 고기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둘째 날‘경동시장’과 ‘온지음’에서 열린 워크숍 3(일상성)에서는 박성배 셰프(온지음)가 전통시장에서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온지음’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조은희‧
최근 현대인들은 “배가 너무 아파요”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콕콕 배가 쑤시거나 윗배, 아랫배상관없이 통증이 반복되는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 많은게 사실이다. 사실 이런 반복적인 증상은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잦은 음주와 커피 섭취 등이 위 건강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일시적인 위통으로 여겼던 증상이 알고 보면 ‘위축성 위염’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발전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위축성 위염은 위 점막이 반복적인 염증으로 인해 점차 얇아지고, 위산을 분비하는 세포가 줄어드는 상태를 말한다. 겉으로는 특별한 통증이 없을 수도 있지만, 체내에서는 이미 위 점막이 손상되고 기능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소화 장애나 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위축성 위염은 대부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세균은 위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점차 위산 분비 세포를 파괴하며 위 점막의 위축을 유도한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이나 과도한 음주, 흡연, 과식과 같은 생활 습관도 병의 진행을 가속화시킨다. 최근에는 장시간 공복,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에 의한 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부터 고령 농업인이 소유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 생활 안정 자금을 받는 ‘농지연금사업’에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행정정보를 본인(또는 본인이 지정하는 제삼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사는 2024년 10월부터 농지은행사업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도입하고 대상 서류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농지연금 사업에 추가 적용하여 농지은행 전 사업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농지연금 가입 희망자는 계약에 필요한 서류 4종을 간편인증이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농지연금사업이 60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고령 농업인의 서류 준비 과정을 대폭 축소해 고객 부담을 낮추고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간 1만 2천여 건의 종이 서류가 온라인으로 대체되어 종이 사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가 기대된다. 향후 공사는 농지은행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국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생산성 높일 계획이다. ※공공 마이데이터 제출 가능 서류(4종): 주민등록표
국내 대표 종자기업 NH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는 28일, 본사 7층 대회의실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지역본부와 기업의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장의 다양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임직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안전문화 정착과 법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NH농우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 관리 체계 강화 및 임직원 대상 안전 교육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업장 안전 확보를 위한 캠페인 및 컨설팅 공동 실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안전 관련 교육과 기술 지원 ▲시설물 안전 점검 협력 ▲상호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 등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농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재해 유형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현장 점검 및 안전 컨설팅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전문 기술 지원 기반을 마련함으
한우자조금,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맞이 한우 할인행사 진행 10월 28일~11월 10일, 전국 농축협매장,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서 할인 판매 10월 30일~11월 1일, 한우자조금 ‘온라인 한우장터’ 개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와 (사)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기념하고,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전국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 거출한 한우자조금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은 2008년 처음 지정된 기념일로, ‘소(牛)’ 자에 들어 있는 숫자 ‘1’이 세 번 겹치는 11월 1일을 상징적으로 선택해 ‘한우의 맛이 최고·제일·으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날은 국민 모두가 함께 한우를 즐기며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나누는 한우 명절로 자리매김해왔으며, 매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한우의 날’이라는 취지 아래, 평소 한우를 사랑해 주신 소비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전국 한우농가의 진심을 담아 기획되었다. 28일 서울 종로구 교원
잦은 변비나 외과적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항문 주변이 지속적으로 뻐근하거나 묵직한 통증이 느껴져 고통 받는 이들이 많다. 특히 오래 앉아있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날이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이 질환은 바로 항문거근증후군이다. 이는 항문을 받치고 조절하는 항문거근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기능성 통증 질환이다. 통증의 양상은 찌르는 듯 하거나, 밑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보인다. 심한 경우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불편감이 커지기도 한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검사에서 원인을 찾기 어렵고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아 고충이 큰 질환이기도 하다. 본향한의원 권고은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항문거근증후군을 단순히 근육통으로 보지 않고, 전신적인 불균형의 결과로 해석한다. 항문거근의 긴장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 즉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과민 반응, 골반 및 척추의 구조적 틀어짐, 그리고 하복부와 골반 주변의 순환 장애에 초점을 맞춘다. 이에 따라 치료도 국소 부위 이완과 함께 전신 상태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적 치료의 핵심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제어하는 동시에, 환자의 기저 상태를 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백운활, 이하 농관원 경남지원)은 2025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를 28일 경남 고성군을 시작으로 1,133개 장소에서 검사관 88개반을 투입하여 12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부산·울산지역의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총 82,920톤(조곡기준)으로 이 중 포대벼는(가루쌀 벼 6,770톤 포함) 54,230톤(경남 49,493, 부산 2,155, 울산 2,582)이며, 산물벼는 28,690톤(경남 27,162, 부산 310, 울산 1,218)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검사를 시작하였다. 매입품종은 해당 시·군의 2025년도 매입대상 품종으로 영호진미, 영진 등 사전에 지정된 2가지 품종 중 논에서 생산된 벼로 한정하고, 매입기준은 제현율, 피해립 등 품위 확인 결과에 따라 특, 1, 2, 3등급으로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국가데이터처에서 조사한 2025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하며,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영농자금 지원을 위하여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40천원을 우선 지급하고 정산은 최종 매입가격이 확정
건선은 붉은 발진과 하얀 각질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겉으로 보기엔 피부 문제 같지만, 실제로는 몸속 면역체계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질환이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건선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증상은 바로 ‘가려움’ 이다. 건선의 가려움은 단순한 피부 건조나 자극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피부 속 염증 반응이 신경을 자극해 가려움 신호를 만들어내고, 환부를 긁을수록 염증이 더 심해져 ‘가려움 → 긁음 → 염증 → 다시 가려움’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는 “가려움은 건선의 핵심 증상 중 하나이며, 한 번 심해지면 단순히 연고나 보습으로는 끊기 어렵다. 면역과 염증의 흐름을 동시에 조절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많은 건선 환자들이 밤에 가려움이 심해 잠을 설치거나, 무의식중에 긁어 2차 감염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피부는 더욱 자극을 받게 되고, 통증·진물·붉은 자국이 남아 심리적인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건선의 가려움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면역 밸런스를 안정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의 염증만을 일시적으로 진정시키는 것보
최근 피부 노화와 환경적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단순한 주름 개선 시술보다 피부 속 근본 회복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줄기세포 메타셀MCT(Meta Cell Technology)’가 첨단 맞춤형 치료로 활용되고 있다. 815클리닉 박성은 대표원장은 “이는 본인의 줄기세포와 재생 촉진 성분을 결합해 진피와 피하 조직까지 재생 환경을 개선한다. 시술 후 2~4주부터 피부 결, 윤기, 탄력 변화가 나타나며, 시간이 흐를수록 탄력과 볼륨이 점진적으로 회복된다. 기존 시술과 달리 피부 속 세포 자체를 활성화하기 때문에 장기적 효과가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피부 자체 회복력이 강화돼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절개가 필요 없어 회복이 빠르고, 개인 피부 상태와 연령에 맞춘 맞춤 설계로 안전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진피와 피하 조직까지 재생 환경이 개선돼 모공 축소, 피부결 정돈, 피부 톤 개선 등 복합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성은 원장은 “줄기세포 메타셀MCT는 절개나 흉터 부담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피부 속 재생 환경을 개선해 장기적으로 탄력과 볼륨을 유지 및 강화할 수 있어, 기존 시술로 만족하지 못했던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에 참가해 국산화 성과를 알리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CPHI 프랑크푸르트 2025’에 참가해 ‘인천 바이오 원부자재 사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6만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전문가와 2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인천의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과 직접 만나는 자리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 홍보 ▲수혜기업과 국내외 수요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신규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 기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자립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특히 시는 현지 기업·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기술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인천시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국제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 2022년부터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국산화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다수의 기업이 기술
정부가 위해식품에 대한 회수 명령을 내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회수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687건의 위해식품 회수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해 회수 명령은 95건으로 다소 줄었으나, 올해는 상반기 기준 73건에 달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기간 회수 명령이 내려진 식품의 총 생산량은 403만여㎏으로, 이 중 86.4%에 해당하는 348만여㎏이 이미 출고됐다. 회수량은 35만㎏으로 계획량(34만㎏)을 약간 웃돌았으나, 실제 출고량 대비 회수율은 10%에 그쳤다. 특히 회수율은 지난 2020년 37%에서 올해 13%로 크게 떨어졌다. 회수 명령을 받은 업체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생산·출고·회수계획량 등을 제출해야 하지만, 상당수 제품이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된 이후여서 회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특히 보존료(파라옥시안식향산) 과다, 세균수·대장균 검출, 곰팡이 독소, 납 기준 초과, 소비기한 및 제조일자 미표시 등의 사유로 회수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올해 8월 기준 출고량 대비 회수 실적이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29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강도江都 39년 1232-1270, 고려 보물’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9년간 고려시대 수도였던 ‘강도’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강화 지역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유물 가운데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주요 유물로는 ▲선원면 아파트 부지에서 출토된 청동 향완 ▲강화여고 기숙사 부지에서 출토된 금동 삼존불상 ▲인화-강화 도로 구간에서 발굴된 청동 거울 등이 있다. 이들 유물은 지난 2010년 이후 강화에서 출토된 것으로, 약 800년 만에 세상에 공개되는 귀중한 문화재다. 온전한 형태로 보존된 유물과 정교한 조형미는 고려시대 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강화 땅 아래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고려의 시간과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강화의 역사적 위상과 문화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