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이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AI 도슨트 전시 해설을 시작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말박물관에서는 각각의 진열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전시품에 대한 설명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은 요정이 도슨트로 등장한다. 약 1분 내외의 길이로 제공되는 총 10개의 해설 영상은 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주요 전시물을 담고 있다. 전시실 입구에 소개된 ‘말의 진화도’와 ‘한반도 말문화 연표’를 비롯해 재갈, 발걸이, 안장, 말방울 등이 대표적이다. AI 도슨트는 사람들이 재갈을 언제부터 사용해 말을 길들였는지, 안장과 발걸이, 말방울의 기능은 무엇인지, 편자를 말의 발굽에 못으로 박아도 왜 아프지 않은지 등에 대해 모형이나 참고영상 등을 활용해 설명해 준다. 본 서비스를 통해 전시실을 찾은 관람객은 물론이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원격으로 전시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AI 도슨트 해설 서비스에 대해 “마구는 승마를 하지 않으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물건이고, 설명에도 한자가 많아 성인조차 어렵게 느끼는 점을 고려해 이해하기 쉽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동인천 낭만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과거 번성했던 동인천의 모습을 재현하고,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 첫날인 오는 18일과 19일에는 송현시장, 중앙시장, 배다리공예상가 상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장 먹거리와 공예품을 판매하는 ‘낭만 2일장’이 운영된다. 또한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낭만버스킹’도 진행된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시민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노래·악기 경연대회’가 열리며, 개막식에서는 원미연, 금산, 심신, 천록담이 출연하는 ‘낭만콘서트’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19일에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운동회&퀴즈쇼’와 미림극장과 협업해 추억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낭만시네마’, 그리고 써니, 김세환, 윤형주가 출연하는 ‘포크콘서트’가 이어진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동인천 낭만축제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특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열리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전통 농업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세대 간 농업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벼베기 체험 행사를 오는 22일 박물관 야외 다랑이논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5월 손 모내기 체험에 참여했던 수원 구운초등학교 학생 60여 명이 다시 참여해 자신들이 직접 심은 토종벼를 낫으로 베어보는 전통 수확 과정을 경험한다. 또한 벼베기와 함께 공동체 정신과 흥을 보여줄 수 있는 홍성 결성농요(충청남도 무형유산) 공연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농경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진’부터 ‘한마당 큰놀이’에 이르는 홍성 결성농요를 통해 풍성한 장면들이 펼쳐지며, 관람객은 벼베기와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가락과 춤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벼 수확 후에는 전통 농기구를 활용한 탈곡, 매통질, 키질, 지게 메기 등 전통 농사 도구 체험도 이어지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는 일반 관람객들도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 농경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풍년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전통 농요를 선보일 홍성 결성농요보존회에도 감사드린다”
전통 발효의 고장 순창군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20회 순창장류축제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에서는 ‘황금메주를 찾아라’, ‘성년을 맞은 너와 나’, ‘장추왕을 찾아라’, ‘고추 꼭지 빨리 따기’ 등 참가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0주년 기념 불꽃놀이, 인기 캐릭터 공연 ‘캐치! 티니핑’, 청소년 영화제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또한 축제장 내 향토음식 장터에서는 고추장불고기 등 지역 특산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돼 지역 농가와 관광객을 연결한다. 다회용기 사용과 쓰레기 분리수거 강화 등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힘썼다. 군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11개 읍면을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가 확대 운행되며, 공설운동장 전용 셔틀도 별도로 운영된다. 경찰, 소방, 가스, 전기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이 완료됐으며, 축제 기간 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방문객 안전을 철저히 관리한다. 특히 발효테마파크와 팡
인천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수봉공원 인공폭포 일대에서 제5회 수봉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족, 주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먹거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을 풍경과 함께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 오후 3시부터는 자개 무드등 만들기, 자석 캔버스 그림 그리기, 탈곡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 운영된다. 이어 인천문화재단 요기조기 음악회, 펜타포트 슈퍼루키팀 사전 공연, 미추홀구 여성합창단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돋우며, 저녁에는 백지영, 육중완 밴드 등 전문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미추홀구민 가요제와 함께 장민호, 경서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번 축제장 곳곳에는 푸드트럭과 거리공연이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이 먹거리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과 문화,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수봉공원은 미추홀구를 대표하는 자연·관광 명소로 가을 풍경
가을 축제의 계절이 찾아왔다. 어디서 어떤 나들이를 즐길지 고민된다면, 이번 주말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영종 바람길 라이딩 페스타가 좋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인천 중구에 따르면, 영종 바람길 라이딩 페스타는 영종국제도시의 자전거 명소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축제다. 행사는 오는 18일 영종 씨사이드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일반부(약 15km)와 가족부(약 8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달리며, 인천 영종 앞바다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자전거 라이딩 외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전거 묘기, 댄스팀 공연, 어린이 패션쇼, 청소년 댄스 공연, 줄넘기·태권도 공연 등이 진행되며, 어린이 놀이터, 키즈 바이크,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커피바이크 체험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장에서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존, 주민 참여 이벤트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저녁 6시부터는 소찬휘, 마이티 마우스, 현진영, 라클라쎄, DJ세포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드론
인천 중구의회(의장 이종호)는 지난 11일 원도심 신포문화의거리와 영종씨사이드파크에서 각각 열린 ‘2025 씬나 페스타’와 ‘2025 영종 생활문화 페스타’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축제로, 원도심과 영종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중구 전역이 문화와 참여의 열기로 가득했다. 원도심 신포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 ‘씬나 페스타’에는 이종호 의장과 정동준 부의장이 참석해 개막식에 함께했다. 두 사람은 개항장 거리의 상권과 예술이 어우러진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와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종호 의장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신포 일대에서 지역민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려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행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영종씨사이드파크에서 열린 ‘2025 영종 생활문화 페스타’에는 손은비 운영총무위원장, 한창한 도시정책위원장, 강후공 의원, 김광호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람하며 주민들과 활발히 소통했
강화군은 지난 12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3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악인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소리, 장단, 춤사위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대회는 성악, 기악, 타악, 무용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된 종합 경연대회로,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기량과 열정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심사 결과, 타악 부문에서는 문성진 씨를 포함한 3명이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성악 부문에서는 김지원 씨가 명창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각 부문별로 총 38팀의 국악인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 전국국악경연대회를 통해 국악을 사랑하는 분들과 전통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강화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국악인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확산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제61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 현장에서 마련한 안심수돗물 인천하늘수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를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알리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인천 하늘수 퀴즈’, ‘하늘수 물병 세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수돗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시작과 동시에 준비된 홍보 물품(키링·그립톡 등)이 빠르게 소진되며, ‘인천하늘수’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10월엔 핑크리스마水(수)’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쓴 ‘인천하늘수’ 삼행시가 친환경 물방울 트리에 매달렸다. “하루의 시작, 늘 곁에 있는 물 / 늘 맑고 깨끗한 / 수돗물 같은 인천” 한 시민이 적어 넣은 짧은 글귀는, 그날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미소를 남겼다. 장병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인천하늘수에 한층 더 가까워진 것
인천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내 ‘열린박물관’에서 강철 작가의 대관전 ‘꿈꾸는 무병장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인간의 보편적 염원인 ‘건강’과 ‘장수’를 주제로, 일상의 소망과 종교적 신앙이 교차하는 풍경을 민화적 상상력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강철 작가는 이번 전시를 도원역 인근 도원교회와 보각사가 나란히 자리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다. 서로 다른 종교가 공존하며 조화를 이루는 장면 속에서, 인간의 근원적 바람인 ‘무병장수’의 염원을 포착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누군가의 건강 회복을 바라는 맑고 간절한 마음을 그림에 담았다”며 “때로는 그 마음이 대나무처럼 곧게 뻗지 못하고 흔들릴 때도 있지만, 변치 않고 이어져 결국에는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망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인천지하철 운영 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전시장은 인천시청역 지하 3층 1번 및 9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열린박물관은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2020년 체결한 공동발전 협약에 따라 운영 중으로, 시민들이 지하철 이동 중에도 자연스럽게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