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장애인 가족을 위한 겨울여행과 신년콘서트가 열려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사단법인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는 대한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쉼과 휴식이 있는 겨울여행 및 신년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청소년연합(IYF) 철원센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올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새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온천 리조트와 산정호수에서 1일 관광을 즐긴 뒤, 철원군에 위치한 국제청소년연합 철원센터로 이동해 신년콘서트를 관람했다. 신년콘서트에는 철원군 박기준 의원과 강원도특별자치도 엄기호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코믹댄스와 트로트 공연, 단막극, 기악 앙상블 연주, 인문학 강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연오 씨(인천 서구)는 “아내와 함께 여행할 수 있어 뜻깊었고 온천과 공연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윤 씨(인천 남동구)도 “혼자 여행하고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후원이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 K-컬처센터가 급증하는 공연·무대예술 현장의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함께하는 무대예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신규 개설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공연기획, 무대미술, 무대조명, 무대음향, 하우스매니지먼트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현장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공통과정에는 극단 ‘동’의 강량원 상임연출이 참여해 공연예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분야별 강사진도 국내 공연예술 현장을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공연기획 분야에는 국립극단 김정연 공연기획팀 PD와 유니버설발레단 김양현 공연사업팀장이 참여하며, 무대미술 분야에는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임일진 교수와 전 국립오페라단 김현정 미술감독이 강의를 맡는다. 무대조명 분야에는 국립정동극장 임성우 부장과 전 두산아트센터 이동진 조명감독이, 무대음향 분야에는 서울예술대학교 안창용 공연학부 초빙교수와 무대음향협회 정주현 기술위원장, 세종문화회관 이효원 음향감독이 참여한다. 하우스매니지먼트 분야에는 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모두예술극장 박하얀 총괄 하우스매니저와 클래식부산 정예지 하우스매니저가 함께하며, 이 밖
인천연구원이 공연예술을 단순 관람형 문화에서 체험형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최근 체험경제 기반 인천시 공연예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표하고, 공연예술을 도시 문화 경쟁력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체험경제는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원을 넘어, 몰입과 참여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누리도록 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전략이다. 최근 문화 소비 트렌드가 단순 관람에서 참여와 경험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공연예술 분야 역시 콘텐츠와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문제의식이다. 연구는 인천 공연예술 환경이 여러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인천의 공연시설 수는 전국 중위권 수준이지만, 1~299석 규모의 소형 공연장이 전체의 35.7%를 차지하는 반면 중·대형 전문 공연장은 부족해 공연 유형과 장르 확장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공연 인프라 편중 역시 과제로 지적됐다. 공연 콘텐츠 측면에서도 불균형이 두드러졌다. 서양음악(34.4%)과 대중음악(23.1%) 중심의 편중 구조 속에서, 대중음악이 전체 티켓 판
정읍시가 행정 미비로 인해 실제 용도와 다르게 관리돼 온 문화유산 부지의 지목을 바로잡으며 지역 문화유산의 행정적 위상을 회복했다. 정읍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성서원을 비롯한 주요 문화유산 부지 41필지에 대해 토지 지목을 ‘사적지’로 변경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농지나 임야 등으로 분류돼 있던 문화유산 부지를 정비함으로써, 역사적 가치에 걸맞은 행정 체계를 갖추게 됐다. 그동안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을 비롯해 은선리 삼층석탑(보물 제167호), 피향정(보물 제289호), 천곡사지 칠층석탑(보물 제309호) 등 국가지정문화유산은 높은 역사·문화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토지대장 등 행정 공부상 지목이 전(밭), 답(논), 임야, 종교용지 등으로 표기돼 있어 현실과 괴리가 있었다. 이에 정읍시는 문화유산의 위상에 부합하는 지목 변경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기록원을 통해 1950~1970년대 문화유산 지정 관련 관보와 고시문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민원지적과를 비롯해 동학유산과, 산림녹지과, 농업정책과 등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과거 행정 절차의 미비점을 보완했다. 그 결과, 사유지인 무성서원 부지 15필지(6,946
한국 현대무용계를 이끌어온 현대무용단 탐이 올해 새해를 여는 기획 공연으로 젊은 안무가들의 신작 무대를 선보인다. 현대무용단 탐은 오는 17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2026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들Ⅱ(the Thing that Inspires Us Ⅱ)’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엇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가’라는 질문 아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피트 닥터 감독의 영화 ‘소울(Soul, 2020)’에서 출발한 네 편의 창작 작품으로 구성됐다. 1980년 이화여대 무용과 대학원생들에 의해 창단된 현대무용단 탐은 올해로 창단 45주년을 맞은 한국 대표 현대무용단이다.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중견 안무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 왔으며, 레퍼토리 공연과 가을신작무대, 솔로공연, 젊은무용수·젊은안무가 시리즈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해 신작 발표와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해외 유수의 국제 페스티벌 초청과 국내 주요 무용제 수상 등을 통해 안무가와 무용수 발굴에도 힘써왔다.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들’은 탐이 지난 2023년 처음 선보인 창작 기획으로, 기존 예술 작품을 공통의 출발점으로 삼아 전혀 다른 신작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특징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일제강점기 상하이 영화계에서 활약한 조선 영화인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강을 마련한다. 인천시 시립박물관 분관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특별전 '상하이 영화 황금시대의 조선 영화인들'과 연계해 상하이 올드 데이즈의 저자 박규원 작가를 초청한 특강을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강좌로, 상하이 올드 데이즈 작가에게 듣는 김염을 주제로 진행된다. 1930년대 상하이 영화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조선인 영화배우 김염의 삶과 작품, 그리고 그가 지녔던 시대정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염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광산 김씨 가문 출신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망명한 뒤 상하이에서 영화배우로 활동했다. 야초한화, 연애와 의무 등 멜로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되자 친일 영화 출연을 거부하고 항일영화에만 출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브로마이드를 판매해 마련한 자금을 독립자금으로 전달한 일화도 전해진다. 이번 강연에서는 김염의 후손이자 베스트셀러 상하이 올드 데이즈의 저자인 박규원 작가가 김염의 파란만장한 삶과 함께 그의 정신세계를 형성한 광산 김씨 일가의 독
인천도서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명화를 쉽고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미술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인천시 인천도서관은 오는 2월 2일부터 미술평론가 이주헌을 초청해 ‘아트 스토리텔러-이주헌이 들려주는 행복한 그림이야기’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인천도서관 올해 상반기 미술 인문학 프로그램의 하나로, 명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 시민들이 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품 속 이야기를 중심으로 미술이 지닌 인문학적 의미와 삶의 행복, 창의성을 함께 살펴보는 대중 강좌다. 강연을 맡은 이주헌 평론가는 제12회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수상자로, EBS 이주헌의 미술기행, 청소년 미술감성 등을 통해 미술 대중화에 기여해 온 국내 대표 미술 해설가다.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명화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강좌는 총 3회로 구성되며, 행복한 명화 감상을 시작으로 미술로 보는 창의력의 세계, 그리스 신화와 미술 등 주제를 차례로 다룬다. 강의는 오는 2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천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인천도서관 누리집을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집약한 국립청년예술단이 출범 이후 첫 정기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국립청년예술단 산하 국립청년무용단과 국립청년연희단이 오는 1월 각각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청년예술단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무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시즌제 예술단체다. 평택시와 부산시를 거점으로 평택시문화재단, 국립부산국악원 등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지역 기반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국립청년무용단의 첫 정기공연 ‘일원(一圓)’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은 한국춤의 핵심 미학인 조화와 균형, 순환의 원리를 현대적으로 확장한 창작 무대로, 20명의 단원이 리서치 단계부터 안무 전 과정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일원(一圓)은 태양(日)에서 흙(土)을 거쳐 다시 태양으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변화와 생성의 미학을 표현한다. 태양, 달, 나무, 흙, 불, 금, 물, 일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하나의 원형 궤적을 완성하며, 전통적 사유를 현대 무용 언어로 풀어냈다. 국립청년연희단은 오는 16일과
인천의 역사적 가치와 도시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인천역사문화총서 신간이 잇따라 발간됐다. 인천시는 인천의 뿌리와 정체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인천역사문화총서 제102호 인천시민이 알아야 할 인천 최초최고, 제103호 (역주) 인천항안Ⅳ, 제104호 비류와 인천의 만남 등 총 3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인천역사문화총서는 지난 2003년 제1호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시작으로 매년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꾸준히 발간돼 온 시리즈로, 2024년까지 제101호가 출간됐다. 이번 발간으로 총서는 제104호까지 이어지게 됐다. 제102호 ‘인천시민이 알아야 할 인천 최초최고’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관문 도시인 인천이 보유한 다양한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정리한 책이다. 지난 2015년 출간된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을 개정·증보한 것으로, 새롭게 발굴된 내용을 반영해 총 103개 주제로 확대했다. 젊은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해 연구의 폭을 넓히고, 시민들이 인천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103호 ‘(역주) 인천항안Ⅳ’는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한 ‘인천항안(1896~1909년)’ 가운데 1901~190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캐릭터 말마(MALMA)가 친근한 감성과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말마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국마사회가 기획·개발한 캐릭터로, 일상 속 공감과 희망을 전하는 말 캐릭터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존재다. 말마는 달리기만 해도 행복했던 유년 시절을 지나 경주로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한껏 받던 인기 경주마로 설정됐다. 세계 최대 국제경주 우승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말마는 이후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은퇴 경주마’라는 새로운 삶을 선택하며, 말마 유니버스의 중심 인물로 자리 잡는다. 여기에 말마의 첫 번째 팬클럽 회원이자 당근 정체성으로 방황하던 ‘마그니’, 그리고 제주 오일장에서 각설이 타령을 하다 말마의 매니저가 된 ‘각설이’까지 더해져 ‘말마프렌즈’가 완성됐다. ■ 한국에서는 만나기 힘든 ‘말’ 캐릭터라는 희소성… 반쯤 감긴 눈이 매력 더해 해외의 경우 슈렉의 ‘동키’나 라푼젤의 ‘막시무스’, 마다가스카의 ’마티‘처럼 애니메이션 등에 다양한 모습으로 말 캐릭터가 등장하고 ’마이리틀포니‘나 ’스피릿‘처럼 말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도 많다. 더욱이 이들은 단순한 탈 것이나 속도의 상징을 넘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