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 이하 검역본부)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수출 발전을 위해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동물약품협동조합과 함께 동물약품제조업체을 포함한 '2013 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아프리카를 방문·조사 후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방문 평가회의'를 지난달 29일 검역본부 동물위생연구동 세미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회의에서는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케냐 등 2개국을 방문한 시장개척단의 나라별 세부 수행사항 등을 설명하였다.
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의 목적은 방문 국가의 동물약품 시장조사,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현안사항 협의, 현지 공공기관 방문을 통한 동물약품 등록현황 파악과 수출 상담으로, 케냐의 축산국을 비롯 동물약품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각 기관의 업무 및 역할을 파악하고 축산정책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동물용의약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케냐 현지의 관심 품목 파악 및 현지 상황 이해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에티오피아의 동물용의약품 관련 정부기관은 건강부산하 식품의약품관리청, 동물용의약품 및 사료관리청, 국립백신연구소로 에티오피아 수의사회의 협조로 이번 방문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한-에티오피아 동물용의약품 워크숍’을 개최 에티오피아 농업부 차관을 비롯한 관련 업체 및 공무원 30여명과 시장개척단을 비롯 주에티오피아 대사관의 김광룡서기관, 이무하교수 등이 참석하였고, 에티오피아 정부기관에서 직접 동물용의약품 관련 업무 현황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
‘에티오피아 수출상담회’를 통해 에티오피아 현지 13개 업체와 상담을 하였으며 여기서 한국제품에 대하여 만족 및 기대도가 높음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각 국가의 수출시장 SWOT 분석을 하였고 그에 따른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전략품목이 무엇인지, 현지 상황(EAC 협약)에 따른 수출판매전략 전환 및 상대국 전문교육 및 전문가 양성 요청에 따른 ODA 사업을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KOICA 사업으로 아프리카 동물약품 수출 연계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향후 에티오피아 기술지원을 위한 MOU 체결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검역본부는 아프리카 국가뿐 만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기술 협조 등 아프리카 국가와의 관계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
또한, 12월중 개최할 “2013년 하반기 수출촉진협의회”를 통해 '2013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활동 결과를 공유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