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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발생국 돈육생산물 유입 차단이 최선책”

동물약품협회, ‘2018 하반기 동물약사업무 워크숍’ 개최
한국히프라 선우선영박사, ‘ASF 이해와 대응방안’ 특강서 강조

인접국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국경검역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특징과 효율적인 차단방법에 대한 특강이 열려 양돈농가의 관심이 집중된 화제의 현장이 있다.  ‘2018 하반기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이해와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특강에 나선 ㈜한국히프라 선우선영 박사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발생국으로부터 바이러스 유일을 막기 위해서는 돈육생산물의 유입을 차단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에서는 2018년 11월 8일부터 9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수입업체 112명, 정부기관 및 협회 48명, 기자단 6명 등 총 166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물용의약품등 산업발전을 위한 ‘2018 하반기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곽형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이기중 과장의 축사, 한국동물약품협회 신정재 고문의 격려사가 있었다. 


 곽형근 회장은 개회사에서 “동물약품 산업 활성화와 관리업무 개선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 중이며,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22일 국내에서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장 등 관계관들과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은 “워크숍을 통해 동물약사에 관한 민·관간 활발한 의견 교환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이기중 과장은 “워크숍을 통해 동물약품 현안 업무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되고, 민·관간 소통과 협력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신정재 고문은 격려사에서 “동물용의약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수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회사에 이어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이기중 과장은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및 관리업무 개선 관련 민관합동 TF 운영 결과’ 발표에서 현재 9개 분야별 37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 제조 인·허가 분야의 수출전용 신규허가 품목 처리기간 단축과 해외임상기관의 임상시험성적 및 결과서 인정 등 9개 과제 중 8개 과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2주제에서는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강환구 과장이 ‘2018년 관리제도 개선 실적 및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를 했으며, 현재까지 ‘동물용의약품등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을 포함하여 4개의 규정·지침을 개정하였으며, 향후 동물용의약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3주제에서는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강정우 연구사가 ‘선진국 및 인체약품과 동물약품 허가심사체계 비교’에 대한 발표를 통해 약품의 종류 등에 따라 국가별로 정확한 허가검토기간을 비교하는 것은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대체로 우리나라의 검토기간이 다른 나라에 비해 짧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최정업 박사는 ‘동물용의약품등의 시험실시기관 지정 및 운영 방안 연구’ 발표에서 동물용의약품등의 시험실시기관 지정에 관한 규정이 2019년 9월 시행될 예정으로, 시험의뢰자가 시험실시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자료의 종류와 시험실시기관의 처리 과정 등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2일차에는 ㈜한국히프라 선우선영 박사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이해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특강이 시작됐다. 선우선영 박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특징을 소개하고,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효과적인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문제성을 인식하고, 발생국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일될 수 있는 방법 중 특히 돈육생산물의 유입을 차단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박치형 사무관이 ‘나고야의정서와 농업분야 대응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나고야의정서와 유전자원의 정의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8월 농식품부에서는 나고야의정서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여 해외 유전자원 이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인식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을 알리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한편 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기된 개선사항들을 보완하고 지속적으로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여 이해관계자간 소통을 강화하고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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