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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영월 ASF 발생이후 추가 발생없어…“확산 차단 총력”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3차례 사육돼지 임상·정밀 검사서 이상없어

타 지역 전파 차단위해 차량 통제·농장 예찰 강화 등 방역 강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는 지난 4일 강원 영월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ASF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단 한건도 없다고 27일 밝혔다.


중수본은 “사육돼지 ASF 추가 발생을 신속히 찾아내기 위해 지난 5일~24일까지 3차례 실시한 169호 양돈농장의 사육돼지 임상·정밀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야생멧돼지에서 ASF 양성개체(1,421건, 5.25 현재)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고 검출지점 인근 10km내에 많은 양돈농장(335호)이 위치하고 있어, 야생멧돼지로 인한 오염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양돈농장의 취약요인을 빈틈없이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중수본은 사육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과 야생멧돼지 확산 차단을 위해 기존보다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수본은 타 지역으로 전파 차단을 위해 돼지·분뇨의 이동제한, 축산차량 통제, 농장 예찰 강화 및 오염원의 유입이 가능한 모든 경로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영월군과 가까워 전파 위험도가 높은 지역(28개 시군)의 돼지와 분뇨는 권역 밖 반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으며 권역 밖으로 돼지 이동은 임상검사·정밀검사에서 음성인 경우에만 허용하고 있다.

또한 영월군 전용차량(5대)만 영월군 양돈농장(5호) 출입을 허용하면서, 농장 입구에 설치된 방역초소에서  차량 소독 사항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영월 등 12개 시군의 양돈농장(169호)은 매일 전화예찰, 돼지 출하 전 돼지 모돈 전수 정밀검사 등 강화된 예찰체계를 유지하며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량 등 125대를 투입, 멧돼지 발생지역 오염원 확산 차단을위해 인근 도로·농장 주변 등 광범위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장의 차단 방역시설 강화, 모돈 집중 방역관리와 함께 ASF 위험 경각심 제고를 통해 농장단위 자율방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월 등 인접 12개 시군 농장(169호)은 축산차량의 농장내 진입 통제시설을 보완하였고, 강화된 중점방역시설을 신속히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며 접경지역 모돈 도축장(철원 등 5개소)은 모돈과 비육돈의 계류장소와 시간을 구분하고, 도축 전 예찰 강화 및 도축장 세척·소독과 차량 소독 등 작업장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영월 인접지역 모돈 도축장(음성, 충주)도 ASF 발생 빈도가 높은 모돈에 대해 선제적으로 도축장 방역관리를 강화를 추진 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남한강 남하 및 백두대간을 경유한  충청·경북지역으로의 확산 차단을 위해 야생멧돼지에 방역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도로 등 기존 지형지물을 활용하여 설치한 차단울타리(제천~영월 구간 15km)를 연장하고, 영월 주변으로 설치한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점검·보강하고 취약구간 접근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4단계 광역울타리(인제~강릉)는 현장관리인(10명)이 상시 순찰하면서 취약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수색인력을 활용한 울타리 점검도 병행한다.

 

폐사체 수색인력을 상시 투입해 영월 발생지점 주변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고, 국립공원은 국립공원공단 인력을 활용해 공원 내 ASF 상황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양돈농장·축산시설 관계자들이 “농장의 모돈관리 강화와 함께 농장·축산시설 소독 및 축사 출입시 손씻기·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야생멧돼지의 서진·남하 방지를 위한 차단울타리 점검과 멧돼지 포획 및 폐사체 수색을 꼼꼼히 실시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기·강원 위험지역을 출입하는 영농인과 산행객에 대해서도 돼지 사육농장 등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여 ASF 확산 차단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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