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의 주요 업무를 소개하고 전문지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조재호 원장은 4일 안양 소재 경기지원에서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재호 원장과 각 과장 등의 소개에 이어 기자단 이광조 간사과 매체별 기자들의 소개가 있었다.
2017년도 주요 성과로는 안전기준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 차단으로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농산물 및 재배환경 안전성 실태조사를 통한 잠재적 유해요소 파악, 정책사업 이행점검 및 사후관리를 통한 안전 농산물 생산 지원 등이다.
반성할 부분은 사전 예방교육 프로그램 및 농식품 안전사고 위기대응 시스템의 미흡과 PLS 시행 대비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나 농업현장은 아직 혼선을 보이고 있는 점이라고 밝혔다.
시중에 유통되는 사료에 대해서는 검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볏짚의 농약 잔류에 대해서도 검사를 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 샘플 검사를 줄여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료내의 곰팡이 독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는데 일부 곰팡이에 대해서는 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보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쌀 관련해서는 미강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대해 샘플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면밀히 검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우선 PLS를 적극 알리는 일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에, 올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나 작목별 전문가 교육 등에 농관원 전문가 교관을 지원했다. 현재 시점에서 판단할 때 PLS라는 제도가 무엇인지, 어떤 우려가 제기되는지 등은 농민들도 공유하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홍보만큼 시급한 것이 제도가 정착될 수 있는 등록농약 확대와 허용기준 등의 마련이라며 농관원은 소비가 많으면서 잔류농약 부적합이 많은 농산물 54개를 품목별로 리플릿을 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