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들이 계획교배를 하는데 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현장컨설팅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젖소선형심사 농가에게 보다 정확한 심사분석결과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젖소선형심사 현장컨설팅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한종협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젖소선형심사 컨설팅업무에 이용하여 혈통, 유전능력, 심사 및 검정성적을 활용한 17종의 컨설팅보고서와 농가별 혈통세대수를 고려한 계획교배지침서 등 기존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협회 전문선형심사원이 심사를 마친 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심사를 받은 목장에서는 개체별 체형의 장단점, 연도별 개량추세, 전국대비 목장의 심사성적 등 17종의 컨설팅보고서를 참고하여 현재 우군의 체형개량도를 정확하게 진단한 후 효과적으로 개량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심사개체별 305일 검정성적보고서”와 KTPI(체형능력종합지수), 심사점수, 지제점수를 반영한 선발지수를 적용한 “경산우와 미경산우 우수개체 현황”을 통해 건강한 체형과 높은 생산능력을 겸비한 개체선발 기준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계획교배선정표는 농가별로 혈통세대수를 고려하여 교배암소와 정액간의 근친계수 범위를 3.125%, 6.25%, 12.5% 중 선택하여 받아볼 수 있으며, 추천씨수소를 기존 3순위에서 5순위까지 선정하여 제공하므로서 인공수정시 정액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선정표 제공양식도 후대축 개량효과 추정값인 교배지수와 근친계수를 표기한 2가지 양식으로 제공한다.
유우개량부 윤현상 부장은 “국내 낙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회에서도 낙농선진국 수준의 현장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젖소선형심사 현장컨설팅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혈통과 개체의 능력을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낙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